이렇게 재미없는 축구
90년대 초반에 월드컵 준비할 무렵
좌우 측면에서 계속 공 올리고 헤딩 따는 거 본 이후로 오랜만입니다.
슈틸리케 감독 처음 왔을 때 믿고쓰는 독일제라면서 좋아라 했는데
그 때, 잘했던 건 다 신태용 감독 외 이운재 코치 등 덕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너무 못하네요.
진짜 이렇게 못할 수 있냐고 물어보고 싶을 정도로 못합니다.
공격 전개하는 색깔은 왼쪽 측면 말고는 보이지도 않고
2:1 패스는 전혀 보이지도 않고
미들진 싸움도 보이지 않고
대충봐도 공간은 저렇게 많은데 돌아들어가는 선수 하나 없고
수비도 반자동문에다가
수비라인 잡는 것도 불안불안
남태희 기존에 잘했던 거 빼면 지금 버로우 타는 거 너무 보이고.
진짜 너무너무 못하네요.
국대경기 아니었으면 볼 필요가 없는 경기 같습니다.
시간이 아까울 정돕니다.
이번 경기 끝나면 슈틸리케 감독은 경질해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