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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쵸와 패미니스트 그리고 이안과 전원책변호사
게시물ID : humorbest_1703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셜매더스LP
추천 : 41/14
조회수 : 3474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7/07/15 15:13:09
원본글 작성시간 : 2007/07/15 09:55:01
요새 마쵸란 말과 패미니스트라는 말이 상용되길래 한글짜 써보려 합니다. 일부 여성분들이 전원책은 마쵸다. 그런 무개념을 왜 내보냈냐 하시는데.. 간단히 말해 마쵸는 극단적인 남성우월주의자를 지칭합니다. 단지 남자기 때문에 여자들은 닥치고 꿀어! 가 마쵸입니다. 남자의 권익을 주장하는 사람과 마쵸는 다르지요. 전원책 변호사의 발언을 보시고 '이거 마쵸아니야'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현실 최대한 덜 파괴하면서 변화를 요구하는 전통보수주의자가 마쵸와 동급이 될 수는 없습니다.(보수주의자 하니까 한나라당을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습니다만 진짜보수주의자와 한나라당은 결코 동급으로 볼 수 없다는 것을.. 지적인 오유유저들께서는 아시리라고 봅니다) 마쵸는 남성의 우월을 위해서는 여성을 위한 필수적인 법안이든 제도든.. 현실의 파괴도 서슴치 않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전통보수주의자인 전원책 변호사는 현재 대한민국의 50%가 넘는 일반 여남, 남여 국민의 삶을 바탕으로 이야기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성부 사람들이 자기들 남편과 누리는 그들만의 '유토피아(??)'를 두고 말하지 않습니다. 말그대로 '현실'을 바탕으로 이야기 하는 겁니다. 여담입니다만.. 왜 불필요한 말싸움이 필요할까요? 정말 솔직하지 못해서 아닙니까? "난 남자가 군대 가산점 받는게 싫다", "요즘 여자들은 일도 열심히 하고 참 당당하다"라고 하면 되는거고 "난 가산점 줘야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봤을 때는 아직 열심히 안하는거 같다"라고 말하면 간단한것 아닙니까? 단지 그것을 좀 더 지적이고 좋게 포장하기 위해서 아닌가요? 그런 의미에서 이안과 여성패널의 발언과 전변호사의 발언을 위에 대입시켜 볼때 전 변호사는 솔직하게 까고 말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패미니스트. 패미니스트들은 멋집니다. 참으로 당당하고 멋있습니다. 주변에 몇분씩 계십니다만 정말 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저는 그분과 친분이 없습니다만 여러분이 많이 알고계시는 하이킥의 '박혜미'씨가 대표적인 예이지요. 그들은 각분야의 성공한 여자라는 타이틀을 달고 다닙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성공에 대해 우월해하지도 않고 자만하지도 않습니다. 현실을 직시하고 화끈하게 성공한 다음에 "내가 해놓고 보니까 이건 문제 있구나. 바꾸는게 어떨까?"식으로 말합니다. 그렇다고 성공하기 전까지 약한 척 연약한 척 절대 안합니다. "이건 문제가 있다. 왜 날 여자라고 차별하냐. 내가 해내는걸 보여주마"라고 당당히 말합니다. 그리고 세상에게, 사회에게 요구합니다, 이걸 변화시켜서 좀 더 나은 사회를 만들자고. 그러니까 그 멋진 여자들 말에 다들 수긍 안할 수 밖에 없고 그에 따라 제도가 변하는거지요. 저렴한 말을 써서 죄송합니다만.. 여성부는 그런 멋진 여자들이 만들어 놓은 것에 기생하는 기생충밖에 안됩니다. 단지 정치적인 영역의 활동폭을 넓히기 위한 극단적인 주장과 별것 없는 말 꼬투리 잡기로 스스로의 존재를 알리려고 노력하지요. 단지 여자라는 이름의 '정치인'들을 보는것 뿐입니다. 옵션으로 이름도 기억하기 쉽게, 혹은 어렵게 4글자입니다. 조리퐁 사건 아시죠? 여성부의 존재를 널리 알려준 사건입니다. 멀쩡히 팔리던 과자를 판매중지시킨 사건입니다. 아직도 여성운동 혹은 여성계에서 말이 많은 사건이죠. "대체 왜 그걸 정지 시켰냐 오히려 사람들이 조리퐁에 대해서 이상한 생각을 하지 않느냐"하는것이 여성계 내부의 비판의 목소리 입니다. 꼴패미라고 하시는데요.. 꼴패미는 여자들이 봐도, 패미니스트가 봐도 정말 꼴통을 의미합니다. 꼴패미들은 닥치고 여자도 다 군대가자! 여자는 남자와 신체적인 역량(근력, 체력)등에서 하나도 꿀릴게 없다. 남자들을 이겨버리자! 입니다. 위에서 말한 멋진 여자들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따라서 이안을 꼴패미라고 부르는 것에 저는 반대합니다. 꼴패미가 아니라 '토론부적격자'입니다. 스스로의 내심이 어떠했건.. 그 장소는 '공개토론회'라는 '공중파'에서 펼쳐지는 토론의 장입니다. 그런데 그런 자리에서 그런식으로 말을 한뒤 웃고넘어가자고 했다는 식으로 설명하는 것은 이미 토론회에 나올 자격과 준비가 안되었다는 것을 스스로가 밝히고 있는 것밖에 안됩니다. 한가지 이안에게 안타까운 것은 라디오에서 했으면, 그리고 전원책 변호사라는 핫이슈와 토론을 하지 않았으면 이렇게 망가지지는 않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입니다. 좀 두서없긴 하지만.. 오유에 계신분들께 이해를 바라면서 글 하나 써봤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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