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 내리막길 2차선에서 내려오는길에 앞서가던 차가가 깜빡이도 켜지않고 우회전을하여 골목길로 방향을 틀었고 갓길에서 내려가는 저는
브레이크를 잡으며 핸들을 돌렸지만 미끄러지다 차와 부딪혀 길가로 튕겨 세네바퀴를 굴렀습니다.
십여분을 고통스럽게 땅바닥에서 뒹굴러다니다가 운전자가 부른 구급차에 실려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았는데
그 과정에서 경찰이 도착했고 차가 차선 하나를 옆으로 막고(그때 정신이 들어서 보니 깜빡이를 켜놨더군요)있는 사진을 찍었습니다.
응급실에서 엑스레이를 찍고 양다리와 오른 팔꿈치가 찰과상을 입어 치료를 받은다음 귀가했고 오늘 다시 병원에 오라해서 소독등의 치료를 했는데..
문제는 상대차량 보험사에서 전화가 와서는 운전자는 속도도 줄이고 깜빡이도 켠채로 우회전을 했는데 제가 와서 받았다고
차 뒤에 범퍼말고..그 다른 부위가 휘었다고 정비소에 견적을 뽑으러갔다합니다.
아침에 눈을 떳을때 혹시 어디가 더 아프면 어쩌나 걱정도 했는데 다행히 아직은 이상이 없는듯합니다.
회사사람들은 후유증이 걱정되니 입원을 하라하지만.. 정규직도 아닌 파견직이라서 입원을 하면 제가 가지고 있는 휴가를 써야되는 상황이라..
상대 운전차량엔 블랙박스가 없다합니다.근처 cctv나 정차된 차도 없는듯했고..
이럴때 제가 어떻게 해야하는지..처음난 교통사고라 조언을 얻습니다.
보상금을 더 크게 받으려는게 아니라.. 상대방이 잘못을 감추고.. 물론 자기 변호나 방어는 당연히 해야한다지만..
후에 억울한 일이 생길까 싶어 이렇게 여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