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회사 직원인 정씨는 독신자 아파트로 이사를 했다. 그런데 이사 간 후, 그의 몸은 식사를 꾸준히 하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살이 빠졌다. 70킬로나 나가던 몸무게가 한달만에 무려 50킬로로 줄어버린 것이다. 그런데 그 이유는 자기방에서 누군가 자기를 감시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 밤마다 잠을 설치기 때문이었다. 그러던 어느날이었다. 정씨는 저녁 준비를 하기 위해서 아파트 상가 슈퍼 마켓에 들렸다. 그 곳에서 그는 정말 우연히 이웃 아줌마들의 얘기를 듣게 되었다. "얼마전에 총각 정씨가 이사온 그 집 알지?" "응. 근데 그 집이 왜?" "글쎄, 몇년 전에 그집 전 주인이 자기 둘째 부인을 죽여 벽속에 숨겨 놨데." "머시여?! 정말이여?" 그 얘기를 듣는 순간, 정씨는 너무 놀라 까무러칠 뻔했으나 곧 정신을 차리고 곧바로 철물점에 가서 드릴을 샀다. 그리고는 '요즘 세상에 어떻게 그런 해괴망칙한 일이 있을 수 있지?'하고 생각하며 한편으론 겁이 났지만 그래도 용기를 내 안방 벽을 뚫기 시작했다. "드르륵---" 얼마간 계속 드릴을 이용해 벽을 뚫던 정씨는 벽이 조금씩 뚫리면서 까만 것이 나타나는 것을 보았다. 정씨는 한순간 흠칫하면서도 설마..설마......하는 기분으로 이번에는 좀 밑을 뚫었다. 뚫린 구멍으로 들여다 보니 뭔가 하얀 탁구공 같은 것이 뱅글뱅글 움직이고 있었다. 더 자세히 보니 그것은 하얀 눈알이었다!! 정씨는 갑자기 머리카락이 곤두 서면서 온몸이 나무 막대기 마냥 굳어지는 것을 느꼈다. 그때, 벽을 통해 들려오는 여자의 목소리. ...... . . . . .
으으으으... 아저씨 남의 벽은 왜 뚫고 지랄이삼?? 요딴 이야기 말고.. 님들께서 알고계시는 무서운 이야기들 좀 해주세요~ 개구리 요실금마냥 오줌 질끔 쌀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