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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할 때 연락 잘 안하는 제 남친같은 타입 있으신가요?
게시물ID : gomin_17033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b29oZ
추천 : 0
조회수 : 1095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7/05/06 17:10:44
일단 장거리구요. 제 생각에는 제가 무리한 연락을 요구하는 것 같지는 않거든요... 일할 때 연락이 없다고, 시시때때로 뭘 하느냐 왜 보고를 안하느냐고 안그래요. 사실 예전엔 그랬어요. 근데 그 때는 남친이 저한테 관심이없어서 연락을 안하는 줄로 알고 확인하려고 그랬던거구요. 지금은 전혀 안그래요.
근데 장거리인데 지금은 둘 다 공부하고 일하고 그래서 한 달에 한 두번 정도 밖에 못봐요... 돈도 모으고 있구..그래서요.(더 자주 만나지는 못해요 지금은 아쉽지만..ㅠㅠ 왕복7~8시간거리라...)그래서 저는 연락을 좀 더 자주했음 좋을 것 같단 생각을 해요. 근데 남친은 쉬는 날에는 가족들과 보낼 때가 많고 요즘은 특히나 어머니가 아프셔서 쉬는 날에도 간호하느라 연락이 안되더라구요. 가족들과 있을 때는 연락을 일절 안해요. 그냥 간단한 톡 한 문장이라도 잘 안하더라구요. 같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습관이라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뭐라고 안합니다. 아 그리고 남친은 친구들이랑 같이 살아요. 하지만 술 먹고 여자만나러 다니고 이런 족속들과는 거리가 멀어요.. 운동다니거나 그냥 맛있는 거 먹으러 다니거나 합니당. 친구들이랑은 아예 같이 사니까 집에서는 연락을 하긴해요. 아주 자주는 아니지만요. 반면 저는 가족들과 같이 살기 때문에 시간을 따로 내서 가족들을 만난다거나 하지도 않고 지금은 시간도 많아서 항상 제가 남친의 연락 패턴에 맞추고있거든요. 남친이 저한테 연락을 하면 저는 거의 항상 받을 수있고, 저는 남친에게 전화를 걸어도 남친이 연락을 못하는 상황이 많아요. 그래서 저는 그냥 남친한테 연락하는 건 포기하고 받는 것만 하고 있어요. 톡을 보내도 답장이 반나절뒤에나 오는 식이니까요. 전화를 먼저 끊는 것도 당연히 항상 남친이구요. 요즘은 이게 좀 억울한 것 같기도 해요... 제가 하고싶을 땐 못하고 남친이 하고싶을 땐 거의 항상 할 수 있으니까요.. 남친이 워낙 연락이 안되다보니 저는 남친한테 전화가 오면 사소한 할 일을 미뤄두기도 하고 그래요. 워낙 시간이 많아서 취미 생활하고 공부하고 해도 남친전화를 받을 시간은 많아요... 그리고 제가 맞추지 않으면 언제 연락을 할 수 있을 지 모르니까요. 근데 이제 조금씩 지쳐요. 외롭기도 하구요.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남친 습관 고쳐보려고 제가 연락을 조금 안받아봐야지 생각했다가도 남친 목소리 듣고싶어서 이내 포기합니다 ㅠㅠ 그리고 제가 안받는다고 해도 남친은 그러려니 하고 제 의도는 모를 것 같으니 아무 소용이 없을 것 같기도 하구요. 제 생각에는 제가 노력을 더 안하면 이 연애는 지속되지 않을 것 같거든요? 근데 남친은 아마 그걸 모르는 거 같아요. 도대체 남친은 어떤 연애를 원하는 걸까요? 가끔 이렇게 말하기도 해요. 항상 연락 잘 받아주고 내 옆에 있어줘서 자기만 바라봐줘서 고맙다구요. 근데 고마운만큼 저한테 더 신경써주는지는 모르겠네요^^; 이 연애 어떡해야 제가 행복할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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