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언어나 환경을 처음 익힐 때는 딱딱한 기계 만지는 느낌이잖아요. 꼭 그렇게 해야 된다. 이름도 네이밍 규칙이 있고... 그런데, 좀 익숙해지면, 진흙처럼 이렇게도 만들고 저렇게도 만들고 필요에 따라 계속 바뀔 수 있다는 느낌.. 진흙처럼 언제든 바꿔도 되는 편한한 느낌 있잖아요. 생각나는 이미지대로 만들어도 별 탈 없이 돌아가는, 기존 클래스 없애기도 하고 더 만들기도 하고. 뭘 해도 괜찮은 느낌 들 때가 있거든요. 그런 느낌 들면 놀이터에서 노는 듯한 재미가 있지 않나요?
유니티 참 재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