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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걸 남에게 물어보는사람을 만나면 스트레스받아요
게시물ID : gomin_17034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mZka
추천 : 2
조회수 : 470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7/05/06 21:55:56
저만 그런건지 하소연해봅니다ㅠ
저는 고민이 생기면 혼자서만 생각하고 혼자서 어떻게든 푸는 사람인데요. 노는것도 혼자 노는게 제일 좋구요.
근데 그래서인지 진짜 사소한걸 남한테 물어보거나 혼자 뭘 못하는 사람들을 만나면 엄청난 스트레스를 느낍니다...ㅠ 왜 혼자 그거하나 못하지? 싶어서요.
깊은 고민 이런건 저도 언제나 환영이고 열심히 들어주는데요 그게 아니라 진짜 사소한거면 화가 납니다.
예를들어 어느날 전화와서 한다는 소리가 ...
"내가 립스틱을 샀는데 이게 색이 변해 환불할까 말까"
이런거 들으면 진짜 상상이상의 스트레스를 받거든요
그걸 왜 혼자 생각못하고 물어보며 그 립스틱 색이 보이지도 않는데 어쩌란거야?? 알아서 해야지 생각이 들어요
주된 생각은 '혼자 그거하나 결정못해?'입니다.
문제는 가족중 2명이 그런 성격이고 저만 혼자 피곤해한다는거에요
(가족들은 제가 피곤하겠죵...ㅋㅋ)
할머니 드릴건데 과일 뭐살까도 전화해서 물어보고... 제가 이러이러해서 딸기가 나을것같아 하면 앗 근데 저기 수박도있다 근데 키위는 어때 ?이러고.. 그래서 그럼 키위가 낫겠다 하면 또 아근데 딸기는 세일해 이러고.... 아니 할머니가 좋아하시는걸로 그냥 고르면 되지
옷을 살때면 제가 그자리에 없으면 꼭 사진찍어서 보내서 골라달라하고.
이게 진짜 평범한 거일수도 있는데, 저는 항상 대부분 혼자서 했으니까 이럴때마다 짜증이 확 나요.
알아서 좀 했으면 좋겠는데 알아서좀 하라고 해버리게 되요...ㅠ
아니 그 옷한벌 왜 스스로 못고르냐고.(저는 쇼핑도 혼자 하러갑니다)
예전에 만났던 남자친구는 혼자 옷을 못사서 형제가 옷을 사오거나, 가족들이 살 옷을 분기별로 정해주면 그대로 사는 친구가 있었는데 그런 것도 보면 이해가 안되요. 그냥 이해가 안되고 끝나면 좋겠는데 그친구가 싫어져요ㅠㅠ
사는게 너무 피곤한 성격인거 아는데... 알아서 티는 안내거든요. 그냥 저혼자 스트레스 어마무시하게 받아요ㅎㅎ
저같은 분이 또 있나요? 어떻게 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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