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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과 조영민
게시물ID : sports_170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청년대표
추천 : 10/5
조회수 : 1826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09/10/20 23:49:05
전에 올린 글은 저의 실수를 인정하고 삭제를 하고 다시 재논의를 시작하겠습니다.

한편의 논리적인 소설(?)을 사실만 가지고 쓸테니 믿든지 말든지 각자 판단하세요.
하지만 최소한 '색안경'을 끼고 보지 말라는 겁니다.

...

먼저 김성근과 조영민의 사건의 2008년 4월 12일 목동 히어로즈전이었습니다. 그 전
날에 SK는 불펜을 총 가동시켰는데 이날 선발 쿠비얀이 1이낭 3실점으로 난조를 보입
니다. 

이날 조영민은 120개의 투구를 하며 6이닝 9실점을 기록하게 됩니다. SK가 불펜을 투
입시키지 않고 조영민으로 밀어붙인 이유를 김성근 감독은

"다음도 생각해야지" 라며 연이은 강팀과의 맞대결을 앞둔 팀 사정상 다른 불펜투입대
신 조영민으로 밀어붙일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합니다.

또한 다음날 조영민을 2군으로 내려보낸 이유는 주전 유격수 나주환이 손목 부상으로
인해서 백업으로 김성현을 1군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실제로 13일 경기
에서 김성현은 선발 출장을 하게 됩니다.

http://news.nate.com/view/20080413n03800
다음은 마이데이일 이정호 기자의 글로 김성근 감독의 말 그대로 받아 써서 기사를 
썼습니다. 

즉, 이 기사만을 놓고 보면 조영민의 투구와 2군을 내려보낸 이유는 SK의 팀사정에
의한, 투수운용과 백업활용 차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기사에 의하면 조
영민을 120개 던지게 한 것과 2군을 내려보낸 사실은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왜냐면 당시 SK의 팀 사정과 맞아 떨어지기 때문이죠.

...

하지만 그 다음날(14일) 기사에 스포츠 동아 김영준 기자가

'김성근 감독의 비정 리더십'이라는 내용의 기사를 씁니다. 

#반면 김성근 SK 감독은 12일 조영민을 120구나 던지게 방치했다. 선발 쿠비얀에 이어 
2회부터 등판한 조영민은 15안타를 얻어맞고 9실점(9자책점)했으나 김 감독은 요지부동
이었다. 그 이유에 대해 김 감독은 “(어차피 지는 흐름에서) 우리팀 투수 소모를 줄이
려 했다”란 요지의 답변을 들려줬다. 김 감독에 의해 ‘소모품’으로 쓰인 조영민은 
13일 2군으로 떨어졌다.#
http://news.nate.com/view/20080414n04301

똑같은 사실을 가지고 스포츠 동아의 김영준 기자와 마이데일리 이정호 기자의 논조가
완전히 다릅니다.

120구를 던졌다와 120구나 던지게 방치했다라는 차이는 엄청난 차이라고 할 수 있겠죠?
또한 '비정 리더쉽' '소모품'이라는 어휘를 사용합니다. 똑같은 상황인데 상당히 악의적
어휘가 있죠?

...

그런데 2일 뒤(16일) 김영준 기자가 이제는 단독 보도를 합니다.

#여기에다 결정타는 조영민이 4회 히어로즈 정성훈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낸 뒤 벌어졌다. 
조영민은 광주일고 선배인 정성훈을 맞힌 것이 마음에 걸렸던 듯 엉덩이를 토닥이며 미안하
다는 제스처를 취했는데 이를 목격한 김 감독이 단단히 화가 났던 것이다.#

http://news.nate.com/view/20080416n04211

이 기사가 김성근과 조영민의 논란이 됐던 사건입니다. 그런데 진짜 재밌는 사시은 김영준
기자의 단독 보도였다는 것이죠.

...

13일 세계일보 송용준 기사입니다

#“무조건 투수를 아껴야 했다. 다음 주부터 삼성 두산 롯데 등 강팀들과의 연전이 이어지기 때문”
이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더군다나 SK는 유격수 나주환이 왼쪽 손목을 다쳐 내야진에 구멍이 생겨 
13일 조영민이 2군에 내려가고 내야수 김성현이 1군에 올라왔다. 12명으로 운영하던 투수를 11명으
로 줄인 것. 투수를 더욱 아껴야 할 처지가 된 것이다. #
http://www.segye.com/Articles/NEWS/SPORTS/Article.asp?aid=20080413001981&subctg1=&subctg2=

분명히 똑같은 사실에도 스포츠 동아 김영준 기자와 논조가 다릅니다.

...

이 사건이 공교롭게도 붉어진 건 무려 2개월이 지나 Sk의 윤길현이 사건이 터진 6월이었습니다.

당시에는 아무 논란도 없었다가 2달 뒤에 터진 윤길현 사건 이후 김성근 감독과 조영민의 사건
이 수면 위로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윤길현 사건이 터지면서 김영준 기자의 조영민 사건까지 패키지 삼아 까기 시작하지요. 하나의
증거로 기아팬들이 윤길현에 대한 비판을 하며 야구장에 플랜카드를 걸었는데 당시에 조영민 사
건까지 엮어서 걸었던 점을 들 수 있습니다.

또한 국내 각종 포탈 싸이트의 야구 게시판에서 역시 윤길현 사건이 터지면서 김성근 감독과 조
영민 사건을 포함해서 비판을 가하기 시작합니다.

국내의 대표적 야구 게시판인 엠팍, 파울볼, 알럽 베이스볼 등에서는 역시 2달 뒤에 이 논의가
점화가 되기 시작합니다. 오히려 4월달에는 조용했다는 것이죠.

...

그렇다면 도대체 무엇이 진실일까요?

각종 야구 게시판과 Sk와이번스 게시판을 종합 한 결과는 김영준 기자의 기사가 낭설일 확률이
매우 높다라는 사실입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똑같은 사건에 의해서 악의적으로 제목을 짓는 김영준 기자는 야구계에서 '스
고이' 기자라고 불릴만큼 유명합니다.

야구팬들도 Sk를 제외하더도 김영준 기자의 기사를 크게 신뢰하지 않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궁금하시면 엠팍이나 파울볼, 알럽 베이스볼 등에서 SK팬을 떠나 전체 야구팬에게 질문을 하시
면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 

김영준 기자는 잘 몰라도 스고이라고 하면 낚시 기자의 별명으로 아주 유명합니다. 그리고 실질
적으로 Sk에 대한 악의적 기사를 상당히 많이 쓰기도 했습니다. 위에 예시를 들었지만 똑같은 사
건을 보더라도 상당히 악의적 있는 어휘를 사용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16일에 '단독 보도'로 내었던 김성근과 조영민에 대한 사건에서 다른 어떤 스포츠 언론은
이 문제에 대해 기사를 쓰지 않았다는 것이죠.

참고로 김영준 기자가 김성근 감독과 1대1로 인터뷰를 했다는 근거조차 없습니다. 그리고 기본
적으로 스포츠 기자와의 인터뷰는 여러 언론사의 기자들과 함께하기 마련이죠. 

1대1 인터뷰를 하면 '단독 보도' 혹은 '1대일 인터뷰'라는 타이틀을 거는 것이 상식입니다만...
김영준 기자의 글에는 그것이 없었습니다. 어떻게 알아냈는지 의심스러울 정돕니다.

...

이런 정황상 증거에도 
"김성근 감독이 그렇게 억울하면 반박이라도 하지 그래느냐?"라고 하실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이 논란이 점화가 된 시점은 윤길현 사건이 터진 2개월 뒤였습니다. 당시에 김성
근 감독은 어떠한 변명도 먹히지 않았을 때였죠. 오히려 기아 프런트에 직접 사과를 하고 두산
전에 자신이 감독으로 책임을 진다며 '경기 출장'을 하지 않았습니다.

선수들의 잘못에 경기출장을 하지 않은 감독으로서는 최초입니다. 즉,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당시에는 윤길현때문에 어떤 말도 할 수가 없었다는 겁니다.

...

그렇다면 
"김영준 기자가 아무리 낚시성 기사를 많이 쓴다고 하더라도 그 기사를 무시할 수 없다"
라고 반박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당시에 엠팍, 파울볼과 SK와이번스의 게시판 등에서 실명으로 SK선수의 지인들이
김영준 기자의 기사의 진실은 완전히 다르다라는 글이 올라옵니다. 

그러나 이 부분을 가져올 수 없는 이유는 여러분들이 '그거 카더라 통신'이 아니냐라고 
반문할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기아팬인 짱개토대왕님의 글이 항상 신뢰할 수 있는 글
이듯이 그 사람들의 글도 그쪽에서는 상당히 신뢰가 있습니다.

...

그리고 다시 한번 부탁합니다. 색안경을 끼지 말고 상식적으로 생각해봅시다.

설마 "김성근 감독은 상식이 통하지 않는다"라고 생각하실 분들은 조용히 뒤로가기 버튼
을 클릭하세요. 

SK 선수들이 빈볼 사건이 몇 번 있긴 했지만(다른팀도 빈볼 사건이 흔히 있습니다) 사구
를 맞히고 미안하다는 제스쳐를 안 할 것 같습니까? SK 선수들도 미안하다는 제스쳐를 합
니다.

최근으로 돌아가볼까요?
포스트 시즌에서 솔직히 뚝 까놓고 두산쪽에서 빈볼이라 의심되는 상황이 연출되었습니다.
그 뒤로 SK의 나주환 사건도 있긴 했지만 두산이 빈볼이라 의심되는 공을 던진 후 SK 투수
가 이종욱에게 몸쪽으로 위협구를 던지자 오히려 2루수 정근우가 이종욱에게 '빈볼이 아니다, 
미안하다'라는 제스쳐를 합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사구가 나오면 SK선수들도 미안함을 표시한다는 것입니다.
이마저도 인정하지 못할 것이면 그냥 뒤로가기 버튼 누르시기 바랍니다. 사실을 사실대로 인
정하지 않는 것 자체가 색안경을 끼고 있다는 것이겠죠.

그런데 김성근 감독이 왜 유난히 조영민만 사과를 했다고 2군을 내려보냈을까요? 다른 선수
들도 다 모자정도는 만지면서 미안함을 표시하는데?(여기서 윤길현 사건 예를 들며 반박하는
분들은 제외하겠습니다, 일반적인 경우를 말하는 것이기 때문이죠)

앞뒤가 안 맞죠?

실제로 조영민은 2군에 내려간 후 1군 엔트리에 10일 뒤에 올라오게 됩니다.(한 번 내려가면
무조건 10일은 있어야 1군으로 올라올 수 있는 규칙이 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조영민은 생각보다 좋은 활약을 펼치며 지금은 군대에 갔죠.

제가 이렇게 상식적으로 생각하자고 하는 것은 당시 SK팀사정에 의해서 조영민을 120개 던지
게 했고 나주환 부상으로 백업을 끌어올리기 위해 조영민을 2군에 내려보냇다는 것이죠.

...

김성근 감독이 조영민이 꼴보기 싫었으면 10일만에 다시 1군에 올릴 이유가 없잖아요?

실제로 조영민 인터뷰를 보면 자신이 잘못했다라는 말을 하지만 김성근 감독에게 어떠한 질책
도 듣지 않았다고 합니다.

...

제가 지금까지 논의한 것은 그 사건에 대한 기사와 그 기사를 쓴 기사
또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야구게시판을 통하여 제가 할 수 있는 역량을 통하여 논의를
해보았습니다.

이렇게 논의해도 '김성근 감독이 선배에게 사과를 했기 때문에 2군에 내려보냈다'라고 믿
으실 분들은 그냥 그대로 믿으세요. 

하지만 큰 야구게시판의 유명 야구팬들은 이 사실을 믿지 않습니다. 실제로 SK 프런트에서
뒤늦게 해명을 했다고 하기도 하구요.

그리고 상식적으로 생각을 하더라도 김영준 기자의 글을 인정하면 그 뒤로 앞뒤가 전혀 맞
지 않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여기 까지입니다.

궁금한 상황이 있다면 엠팍, 파울볼, 알럽 베이스볼 등에서 다른 야구팬들에게 물으면 더
객관적인 사실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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