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오무라이스 잼잼이라는 만화를 보더니 벨기에 감자튀김이 그렇게 먹고 싶다고 노래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올해 여름에 벨기에와 파리로 휴가를 다녀왔습니다....(그리고 전 아직까지 카드값의 후유증에... ㅠㅠ)
일단은 기내식입니다... 핀엔어 타고 갔는데, 기내식은 그냥 평범했네요...
브뤼셀 도착하자마자 사먹었던 감자튀김~~~ 저 위에 하얀게 뭐게요????? 넵!!! 마요네즈입니다~~!!!!!! (충격...)
칼로리 폭탄 비주얼이지만, 맛은 정말 존맛... 한국에 와서도 가끔 감자튀김 사서 집에서 마요네즈 찍어먹으면 맥주가 술술 넘어가유~
에스카르고?? 그 달팽이 요리랑 비슷한 비주얼의 홍합요리입니다. 벨기에는 홍합도 유명하죠. 홍합탕대신 한번 시켜봤는데, 이것도 존맛이네요 ㅎㅎㅎ
버터랑 갈릭(마늘아니죠 갈릭이죠 ㅋㅋㅋ)이 들어간 홍합요리입니다.
홍합먹었던 식당에서 마신 커피..... 와 진짜 에스프레소 존맛이네요... 유럽커피 킹왕짱.... ㄷㄷㄷ
벨기에의 자랑 에일과 체리맛 맥주입니다. 달달한 과일맥주 생각했는데, 달지도 않고 엄청 시큼해요~~ 향은 정말좋은데, 제 취향은 아닌걸로...
대신에 에일은 진짜 존맛이네요!!! 한국에선 듀벨 정도만 먹어봤는데, 정말 풍미가... 우워.... 그리고 엄청 잘 취하네요... 술이 쎄요... 보통 12도~18도
브뤼쥬? 인가에서 먹었던 스테이크입니다~~ 이건 뭐 그냥저냥..... 역시 소고기는 한우가 짱인듯합니다...
역시 빠질 수 없는 감자튀김.... 벨기에 감자튀김은 콘기름이나 옥수수기름이 아니라 동물성 지방으로 튀긴대요.......
으악 돼지기름에 튀긴 감자라니!!!! 삼겹살집에서 불판에 구워먹는 감자랑 동급으로 존맛이네요 ㅋㅋㅋ
새우랑 감자로 만든 요리입니다. 이름은 까먹었어요.... 저 흥건한 소스가 정말 맛있더라구요.... 스테이크보다 이게 더 좋았어요.
지나가다 들른 맥주가게..... 상상을 초월하는 종류때문에 멘붕이 옵니다.... 심지어 맥주가게인데, 설명해주는 가이드가 있더군요....
벨기에에서 생상되는 에일종류만 2천가지랍니다.... 분노의 질주 7탄에서 그 아저씨가 왜 벨기에맥주를 꼭 먹어보라고 했는지 알것 같습니다...
벨기에의 맥도날드..... 프랑스랑 생활스타일이 비슷해서 그런지 크로아상을 파네요. 머핀은 한국보다 맛이 없었지만 갓구운 크로아상은 정말 맛있네요.
자 나머지 파리 사진은 댓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