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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1703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스타파리안★
추천 : 14
조회수 : 156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9/08/30 00:22:58
말도안되는 시체닦이 이야기를 보고 저도 올릴께요
정말 가까운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저랑 올해 6년째 알고있는 형님이 있습니다.
이 형님의 아버님께서 병원에 행정과(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큰 대학병원 입니다.)이십니다.
20념 넘게 해오셨다고 하셨어요.
아무튼 급여는 하루 4시간 시체를 닦으면 한달에 140만원을 준다고 하더라고요.(금액이 지금 정확히 기억안나지만 140만원 안팍인것은 확실합니다.)
근무시간은 아침 8시부터 12시 까지 한다더군요.
이 대학병원에는 학생들의 실습용으로 쓰기위해 실습용시체가 필요하다더군요.
그래서 유가족이 보는 앞에서 닦는 연고있는 시체들이 아닌 연고가 없는 시체들이 대부분입니다.
대학병원에 조금 떨어진 단층으로된 건물이 있는 데, 형님한테 들은 얘기는 거기에는 커다란 욕조에 소독약을 푼 물에 시체를 담궈두었다가 건진다음 시체를 테이블에 올려 닦는 다고 하더군요.(가스가 차면 시체가 일어서가나 꿈틀꿈틀 거린답니다.)
현재 이 대학병원에서 20년 가까이 닦는 아저씨가 있다더군요. 물론 형님의 아버님과 친분이 있다고 하십니다. 같이 근무를 하지 않는 데 20년 가까이 같은 직장이라 잘 아신답니다.
20년 가까이 닦는 이 아저씨는 병원안에서 별명이 저승사자랍니다. 길거리에 차에 깔려죽은 비둘기를 돌보듯이 밣고 지나가고 죽은 개나 동물은 맨손으로 들고 묻어준다더군요.
근데 이 시체닦이에 알바가 필요한데 알바의 근무조건은 이렇답니다.(앞에 말씀드렸던 근무시간말고요..)
머냐면 급여는 매달 지급이 되지만 한달을 채우지 못하면 한푼도 주지 않는 답니다. 대신 그만둔다고 그러면 고깃집에 가서 밥한끼와 술을 사준다더군요...(대부분 그만둔 알바생은 고기를 잘 안먹는 답니다.)
거의 며칠은 넘기지 못하고 1~2주하는 학생이 가끔 있고 한달을 채운 사람이 거의 없다더군요.(채워도 금방 그만 둔다더군요)
이유가 즉슨 연고없는 시체들의 상태가 영 아니랍니다.
뭉개져있는 시체 같은 게 많다더군요.
그래서 사실상 거의 대부분의 시간은 아저씨 혼자 닦는 답니다.(하려고 하는 사람이 없어서)
그리고 이런 알바는 공개적으로 모집을 하지않고 주변의 사람들 다리타서 모집하다더군요....
이 형님께서 아버지께 말씀드려 하려고했지만 아버지께서 귀신붙는 다고 하지말라고 하셨답니다.
그리고 이글이 베오베간다면 의경출신의 형님(시골쪽 경찰서)이 있는 데 시체수거에 관한 이야기도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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