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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로 오해 받은 썰.jpg
게시물ID : humordata_17038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산대바구
추천 : 12
조회수 : 2697회
댓글수 : 112개
등록시간 : 2017/03/30 21:59:29
저는 여자가 졸라 짱좋습니다. 

이것만 보면 뭐 무슨 여자에 환장한 미친변태남같아 보일 수도 있는데 

뭐 남자가 여자 좋아하는거 완전 당연한 거 아닙니까ㅡㅡ 

아 물론 동성간의 사랑이 비정상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감정이라는 건 자연스러운 거죠. 

단지 홀로 오롯한 저는!!!! 연애 감정을 여자들에게만 느낍니다. 그것도 제 기준안의 매력적인 여성들에게서. 

그런데 어제 참ㅋㅋㅋㅋㅋ 재미있는 카톡을 받았어요. 충격적이면서도 재미있는 ㅋㅋㅋ


1.jpg




음... 누가 봐도 전... 게이로 의심받고 있는 거겠죠? 

하긴 뭐 가족들 마음도 이해가 가긴 합니다. 30년 넘게 여친이라고 데려온 적도, 카톡 프사 한 번 올린 적 없으니. 

근데 그게 제가 게이이기 때문입니까!!!!!!!!!! 

단지 여자들한테 인기가 개뿔도 없을 뿐인데!!!!!! 그게 내 탓이냐!!!!!!!!!!!!!!! 

아 생각해보니 제 탓도 있긴 있는 것 같네요 저 말은 취소 

어쨌거나 하도 얼척이 없어서 친구들에게 물어봤습니다. 정상인들이 봐도 제 프사가 동성애를 의심케 하는지...




2.jpg




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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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이이이잉??? 


참나 ㅋㅋㅋㅋ 프사 바꾼지 한 달은 됐는데 아무말 없다가 이제서야 ㅠㅠㅠㅠㅠㅠㅠ 이런건 미리 말을 해주라고!!! 

이쯤으면 대체 카톡 프사가 어땠길래 그러는지 궁금하시겠죠. 

여러분들도 보시고 판단 좀 해주세요... 




4.jpg



어때요? 여러분들이 보시기에도 뭔가 커밍아웃틱한 느낌을 받으셨나요? 

잘 안보이시겠지만 프사가 수족관에 있는 물고기랑 교감하는 듯한 사진이거든요. 

물고기가 암컷인지 수컷인지 구분안하고 걍 맛있는게 짱이라는 뜻으로 적은거고, 짤도 있잖아요 왜 


5.jpg



이 유명한 짤을 모르고 왜 사람들은 저걸 게이스럽다고 받아들이는 건지 하 ㅠㅠㅠㅠㅠㅠ 

물론 뭐  원인 제공은 제가 했겠죠 여친도 없이 맨날 남자놈들하고 술이나 퍼먹고 여태 살았으니. 

그래도 이건 억울해요. 여친 없는것도 서러운데 이런 되도 안 한 스캔들이라니 그것도 가족한테!!!!! 

진짜 이 짤 올리고 싶은데 참... 긴 개뿔 이거나 먹어라 






6.jpg
7.jpg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여러분들. 

아직도 제가 게이 같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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