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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도와주려고 쪼말을 돌렸따
게시물ID : lol_1704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테루아
추천 : 3
조회수 : 44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2/04 17:54:41



적팀은

탑 베인

미드 베이가

정글 엘리스

봇 마스터이, 미스포츈


우리팀은

탑가렌

미드 카타

정글 케일(나)

봇 코르키,레오나



상대편이 똥을 많이 싸질러서 무난하게 이기겠거니 했던 게임을 

가렌 덕분에 50분 가까이 플레이했다


한 10분 가량 흘렀을까 가렌이 말했다.


"우리팀에 믿을게 나밖에 없는데 내 라인이 이모양이니 서렌치자"


나는 어이가 없었다. 우리팀은 가렌을 제외하면 4인큐였고

그 4인큐중 레오나를 제외하면 전원 만렙에 카타는 1500++ 임을 내가 똑똑히 알았기 때문이다.


"님 못해도 되니까 그냥 cs만 드세요"


가렌은 어이가 없었는지 격렬히 반응했다.

나는 가렌을 차단하고


"그렇게 하기 싫으면 걍 탈주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가렌은 내 말을 무시하고 우리 아군 위치를 전챗으로 발설하고,

정성이 갸륵하게도 정글 리쉬를 해주셨다. 빼먹으려고 한 짓이겠지만,

(나는 잘 먹었다는 것을 이 자리를 통해 감사 말씀 전한다.)


어찌됐든 그렇게 5:4 한타가 시작됐는데, 

우리 가렌은 한타에 끼지 않고 정글몹들을 싹쓸이 하고 다녔다.

적들에게 부탁을했는지 적들은 가렌을 자기네 정글에서 봐도 때리지 않았고,

레드 블루까지 넘겨주는 멍청함을 보여줬다.


5:4 였지만 킬을 우월하게 먹으신 카타와 코르키, 썬파에 워모그를 뽑은 케일 덕에

적 베인은 멘붕을 했고, 게임은 4:4가 되었다.

고맙게도 가렌은 정글을 다 빼먹고 나면 라인을 밀어주었고

우린 45분 경 바론을 먹은 후 넥서스를 밀었고,

챗창에서 빨간 버튼을 누른 후 게임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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