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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직모 머리 어떻게들 하시나요?
게시물ID : fashion_1704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무빼고치킨많이
추천 : 0
조회수 : 1080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9/29 12: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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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말 미친 듯이 뻗치고 뜨고 굵고 뻣뻣하고 숱도 많은 직모인데요...
 
혹시 머리카락에 손가락 찔려 보셨나요 ㅎㅎㅎㅎㅎㅎㅎㅎ........
 
미용실에서도 가끔 놀랍니다...너무 뻗친다고...본인도 아시죠? 이 머리는 어떻게 할 수 없어요 최대한 노력해볼께요 소리도 들어보고...
 
어느 미용사는 반스 모발? 발스 모발? 어쩌구 하면서 원래 이런 머리가 염색도 펌도 잘 안 먹으면서 뜨기도 드럽게 뜨고 미용사도 싫은 머리라며...ㅂㄷㅂㄷ
 
 
 
다운펌이요...?
 
일단 했을 때도 단 한 번도 만족스럽게 머리가 누운 적이 없고(진짜 그냥 드라이 한 정도로만 누움)
 
2주 쯤 지나면 머리가 길어나오는 속도가 빨라서(하 야한 거 맘껏 보지도 못하는데 대체 왜)
 
머리카락이 꺾인 채로-_- 뿌리에서는 역시나 뻣뻣하고 뻗치는 직모가 자라나오기 때문에
 
무슨 머리가 헬멧 모양으로 밀려나오는 것 마냥 되기 시작합니다...
 
그렇다고 2주 3주마다 매번...두피까지 약 다 묻는 다운펌을 계속하자니...다운펌 효과도 그리 만족스럽지도 못한데 두피까지 아작이 날 거 같고....
 
 
 
차라리 염색 탈색을 해서 머리털을 힘없이 좀 만들어보자(실제로 차라리 이렇게 해보라고 추천한 미용사도 여럿)하는 마음도 들었지만
 
머리 염색을 하기가 많이 껄끄러운 직업이라 이 방법은 시도도 못해봄...
 
 
 
길러서 펌을 해라...라는 말씀도 많이 하시는데
 
문제는 전 제 파마머리가 너무너무 싫어요 ㅠㅠ
 
살면서 딱 한 번 전체 펌(다운펌이나 드라이펌 말고 그냥 굽실굽실한)을 한 적이 있었는데 남들은 차라리 낫다고 하지만
 
거울 볼 때 마다 웬 아줌마가 있어서 자괴감에 한 동안 거울을 제대로 못 봄....
(숱이 많고 머리카락이 굵고 염색을 못하는데다 파마 자체가 잘 안 먹어서 컬을 강하게 주면 결과물이 어떨지...상상이 가시죠?)
 
 
 
제가 제일 좋아하는 머리가 소프트모히칸(얼굴이 길어서 안 어울림 OTL), 요즘 많이들 하는 리젠트펌이나 포마드컷, 그냥 반곱슬들 짧게 잘라서 머리 차분하게 착 붙어있는 그런 머리라서
 
진짜 다시 태어날 때 딱 하나만 바꿀 수 있다면 머리카락만 반곱슬로 바꾸고 싶다고 미용사에게 하소연 해본 적도 있어요 ㅠㅠ
(물론 미용사는 니 문제는 그것 뿐 만이 아닌데 하는 얼굴로 바라봤지만)
 
 
 
여튼 머리 많이 뻗치고 뜨는 남자분들 대체 머리 어떻게 하고 다니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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