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140852 작성자 : 에리니에스★ 추천/반대 : 3/0 조회수 : 41 줄수 : 27 IP : 211.114.22.34 메모글 : 4개 등록시간 : 2005/02/22 16:22:37
오유 Mailbag : 글을 쓰는 TIP
Q.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글을 쓰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는거 같아 격조 높은글을 쓰는 방법이라도 있을까?
A. 글을 쓰기 시작하면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런 생각을 하곤 해. 단어 하나에도 신중을 가하고 완성된 글에도 덧칠을 하려고 애쓰지. 하지만 공통적인 지식 이외에 전문 용어를 사용해서 퇴고를 한다고 하여도 달변가는 될 수 없어. 독백이라면 모르겠지만 다수에게 말하는 경우에는 같은 단어라도 맛깔스럽게 표현 하면 그만, 딱딱한 이미지의 글은 문맥을 파악하기가 힘들거든
Q. 내가 주장하고 싶은 부분이 내용에 잘 명시가 되지를 않는거 같아 문장력을 강화하는 법은 없을까?
A. 일단 무조건 베껴. 그리고 흡수하는거야 자신의 이미지에 맞는 색깔을 창조해나가. 칼럼이나 평론등은 여러경로을 거쳐 다듬어지기 때문에 그만큼 수식이 자연스럽고 전개가 원활하지 당신이 주제를 정하여서 글을 쓰기전에 비슷한 내용을 꼭 찾아봐 그리고 수정과 편집을 덧 붙이는걸 잊지말고.
Q. 수필을 쓰려는데 글이 길어지지 않아서 걱정이야 어색하지 않게 살을 붙이는 방법은 없을까?
A. 등장인물의 대화 내용에만 초점을 맞춘거야? 대화 중간에 배경이나 심리상태를 묘사하면 그만큼 설득력이 강하고 연상이 쉬울뿐더러 살을 붙일수가 있지
예컨데 인물의 등장에서 갑자기 등장하는거 보다는 미리 과거의 설정을 해주는것이 좋겠지 이를테면 독백이나 현재와 과거가 오버랩되는 장면으로 처리하면서 말야.
하지만 짧게 감동을 주는것이 가장 중요해. 구태여 많은 수식은 거부감만 불러 일으킬 뿐이라고.
Q. 글을 쓰는데 소재가 떨어졌어. 많은 관심을 일으킬 수 있는 소재란 무엇이 있을까?
A. 더이상 연결시킬 자신이 없다면 무리하지 말고 쉬도록 해. 천천히 생각할 시간도 가지고.억지로 유발되는 관심은 부작용을 초래할 뿐이야 글을 쓸때는 자연스러운게 가장 중요해 가식은 포함되어 있지않고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