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밤 퇴근하고 집오는길에
쓰레기봉지 옆에 임신한것으로 추정되는
길냥이가 있길래
냥냥 냥냥 이렇게 지나가면서 불러봤더니
따라오는거예요..심쿵
일단 대문을 닫고 저희집이 4층이라
올라가다 계단 창문으로 보니
대문앞에서 가만히 기다리고 있길래
집에 저희집 개님 사료살때 샘플로온 냥이 사료랑
물한접시 떠서 얼렁 내려가니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집 대문앞에 저희아빠 차가 주차되어 있는데
그 사이에 사료랑 물 주고 집에 올라와서 창문으로 보니
사료는 다먹은것 같더라구요
또 마주치면 주려고 냥이사료 남겨놨습니다
주변에 냥이 키우는집 놀러가면
저한테 잘 앵기더라구요..
앵기라는 남자는 안앵기고..망할...
그래두 임신한것이 추정된 길냥이 도와준거
착한일..인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