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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이상한 논리로 대판 싸움...
게시물ID : sisa_1705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제임스화수
추천 : 2
조회수 : 938회
댓글수 : 55개
등록시간 : 2012/02/15 20:55:54
안녕하세요.
첫글인데 시사에 쓰네요..
그동안 로그인 없이 열심히 눈팅...ㅋㅋ

아무튼 그렇구요~여기에 글쓰는 법칙이나 이런거 잘 몰라도 이해해주세요~

아버지 56년생 저 85년생

아버지 : 지금 어지럽힌 질서를 잡기 위해서 박정X와 같은 독재가 필요하다
나 : 아버지는 그럼 질서를 잡기 위해 지금의 민주주의 질서나 뭐 그런 질서를 싹다 뒤집고 새로운 질서를 만들자는 말씀?
아버지 : 학생이 선생을 때리고 이런것만 봐도 질서가 엉망이질 않느냐
나 : 그래도 그런건 제도나 규나 방침, 뭐 그런 문제이지 독재는 있어서는 안된다. 말도 안된다.

아무튼 제대로 기억은 안나는데 밥먹다가 밥이 입으로 가는지 코로가는지 모르고 한참 목소리 높이면서 싸웠네요

아버지는 삼성, LG같은 대기업이 망하면 나라가 망한다고 하고 나는 아니다 나라는 그렇게 해서 망하지 않는다 단지 경제나 그런 부분에 있어서 휘청 거릴뿐이다. 그게 몇년일지 몇 십년일지 몰라도 가난한 나라가 될뿐이지 망하지는 않는다.
이러면서 또 우아아아아아아앙아아아아ㅏ아아이랬네요

제가 경제나 정치, 법 이런거에는 완전 초짜에요.
아버지는 철밥통인 공무원
그것도 서울시...

그래서 맨날 박원순 시장 까고...난 아니다....봐라...변하는 모습을...이러고
아무튼 아버지세대는 뭐라 할 말이 없네요

뼈속까지 공대 출신인 제가 정치,경제,사회 분야에 빠삭한 아버지를 이길수는 없고
이걸 뭐 도표나 공식으로 우리 공대들만의 언어로 확 다 해버릴수도 없고..
아무튼 그랬습니다..
짧은 오늘의 저녁시간 만담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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