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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흥시 써야징
게시물ID : freeboard_17052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지뢰밟은정찰병
추천 : 4
조회수 : 15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8/01/20 03:38:53
검은 상자같은 방 안에서
나는 낡아간다

구겨지고 지친 어제를 펼쳐
한 구석에 쌓아두며
오늘을 마시고
내일을 바라본다

온통 검은 방에도 내일은 온다
온통 검은 방에도 어제는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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