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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관적으로 보여지는 한국사회가 현실인가요?
게시물ID : gomin_170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빨강그런트
추천 : 1
조회수 : 33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7/11/07 23:34:39
지방대 나오면 90% 공무원 시험준비한다..

문과로써 중앙대 이하로 나오면 전공은 있으나 마나..

글쎄요...아직 학생이지만 사회로 발을 들이기도 전에 이런 부정적 이야기 뿐이 없습니다. 사회는 진보하고 기술은 날이 갈수록 발전하고 인간의 필요성은 감소하고 실업률은 올라가고 정치는 아주 당나라군대고


이게 18살 평범한 고딩이 알고있는 사회입니다.



너무나 무섭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생각했습니다


"왜?"



거짓처럼 들리실지 모르겠지만 한 4개월 싸매고 고민해봤습니다. 물론 저도 그 와중에 비관주의자로 떨어졌구요



오늘 답을 얻었습니다.



"한국 사회가 비관론자를 양성한다"



한국의 전통적 정서가 한(恨)이라는 것을 배웠을때 이제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개념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게 지금까지 내려온 것이 아닐까 합니다. 학력위주? 어쩌면 당연한 걸수도 있습니다. 무한경쟁시대에 이윤을 창출해야 하는 기업의 입장으로선 당연한 선택일지도 모릅니다.  "전공" 참 슬프지만 한국은 이공계만으로도 국가를 이끌어갈수도 있는 나라입니다. 지금의 이런 현상 또한 어쩔수가 없는것입니다.



하지만 중요한건 그것들을 보는 '관점'에 대해서 그 누구도 지금까지 단 한명도 긍정적으로 말해준것 같지 않습니다.


"공부해야 잘산다"
"공부해야 취직한다"
"정치 개판이다"
"돈있는 놈이 장땡이다"
"사회나가서 뭐할래?"
"그런 대학 나와서 뭐할래?"
"세금낭비"
"비리,범죄,고난"

비록 아주 짧은 18년이라는 세월을 살아가면서, 사회에 단 한발자국도 내딛지 않았지만, 사회에 대한 기초적 베이스입니다. 다른 친구들 또한 크게 다르지 않을것입니다.



한국에서 "긍정"이란 존재할 필요가 없는걸까요, 아님 존재의 중요성을 아직 깨닫치 못한걸까요...


고민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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