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어머니를 모시고 살고있습니다.
이제 55세 이신데 15년전 골절로 장애진단받고 직장 그만두시고 집에 계십니다.
어느정도 거동이 가능하지만 한두시간이상은 힘들었죠.
때문에 제가 주말에 모시고 바람도 쐬어드리고 하고있지만 평일에는 회사에 다녀야하기때문에
못하고있습니다.
최근들어서 허리를 다쳐서 입원하셨다가 퇴원해서 집에서 안정을 취하고 계셔야하는데
제가 출근하고 퇴근할때까지 집에서 술만마시고 있습니다.
왜이렇게 술만 마시냐고 물어보면 9시부터 6시까지 집에 티비만보고 취미로 하시던 십자수만하는게
견디기 힘들다는 말을 합니다.
뭐라도 했으면 좋겠는데 안그래도 거동이 힘든데 이번에 입원했다가 퇴원한 뒤로는
10분도 걷기 힘들어하는 사람에게 밖으로 나가라는말도 못하겠고 뭔가 대안이 필요합니다.
이 사람에게 뭔가 집중할거리가, 시간을 보낼거리가 필요한데 육체적인건 본인이
함들어서 못하고있는거라... 뭔가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