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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story_170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름♪★
추천 : 1
조회수 : 114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5/04/29 18:47:25
저는 예전에 그녀와 사귀었습니다.
그리고 채였습니다. 잔인하게,
처음엔 슬펐고,
그다음엔 분노했고
마지막엔 그립더군요..
그래서 몇달후,
만나서 데이트하자고 한후에
노래방에서 다시 말할려고 했지만
누가 목이막혀서 결국엔 말하지못했습니다.
그리고 메신져로 고백한후 다시 채였죠.
그녀는 정말 예쁩니다.
그리고 담배도 핍니다.
하지만 놀지는 않습니다.
전교에서 1~2위를 다툽니다. 정말공부를 잘해요..
여자가 담배피는모습이 아름답다는걸 알게해준 그녀입니다.
그녀와 저는 실업계에 다닙니다.
이제 고3인데, 실업계에 다니면 졸업후 취업원서를 내죠.. 성적순으로
사실 채이고난후 열심히 공부해서 같은 직장에 원서를 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학교로 원서가 별로 안들어오거든요)
머, 지나가다가 올라오는글 보면 많이 보입니다.
공부못하는아이가 열심히해서 좋은학교가고 좋은직장갔다
저도 그럴줄알았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성적이 커버가 안돼더군요.
그리고 지금 그녀는 남자친구가있습니다.
문자로 기흥삼성에 원서를넣었다고 자랑합니다.
아마도 그녀는 이제 기흥으로 간후 돈을벌다가
좋은남자를 만나서 잘살테죠..
지금도 너무 좋아하지만 말할수없습니다.
2번이나 아픔을 맛봤기때문에
가슴이 아프다는게 어떤건지 그때 알았거든요.
오늘부터 잊어보려고 노력해보려합니다.
그런데 정말.. 다른분들은 어떻게 견뎌내셨나요..
제첫사랑이자 첫여자였던 그녀가 지금도 너무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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