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스스로 판단하기까지 정치,종교적인 의견은 아이에게 제시하지 않으려고 하는데요
초딩은 엄마가 좋아! 라서 그냥 따라가는거고
중딩에겐 무슨 집회인지 알려주고 원하면 데려갑니다

둘째는 잘은 모르는데 하야하라 피켓보고 뭐냐고 묻기에 설명해줬어요 왠지 목이 메더라구요 무대나가서 발언하시는 분들 대단해요 전 입 열면 울것 같음ㅜㅡㅜ
어떤 아저씨가 집에 가신다고 초 주고 가셨는데 애가 너무 좋아했어요 잘 쓰고 꼭 쥐고 가져왔어요
파도타기 이게 되는거 맞아? 했는데 영상보니 소름.. 

큰애는 뉴스도 같이 보고 자기네 친구들도 얘기해서 상황은 대충 알아요 큰애친구가족도 갔었고. 지하철 못타고 걸어서 버스타러 가는데 큰애가 기왕이면 찻길로 걸어가자고ㅋㅋㅋ 자기가 언제 버스다니는 길 걸어보겠냐고ㅋㅋㅋ 

나중에 이 상황들이 역사에 남을텐데 애한테 부끄럽진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집회 안간다고 부끄럽다는게 아니라 지금 시대를 부모가 어떤 눈으로 보고있는지 애가 기억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