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그래요 나만 이렇게 잘못살고 있는가 싶기도 하고..
자괴감 막 들고... 그런날 있잖아요?? 남들은 어찌 살아가나 궁금해요. 

우리 지금 어떻게들 살아가고 있는지 적어볼까요??


저는
34살/기술직 공돌이 5년차/여친있음

자괴감 드는이유 :
1. 6년간 좋아하며 해오던 디자인일을 현실이라는 세상과 마주하여 포기하고 전직하여 기술직 공돌이가 됨. 좋아하던 일을 못한다는 것이 아직도 가슴에 응어리가 져 있음

2. 지금 여친이 있지만 아직도 가슴속 잊지 못하는 여자가 있어서 미안하고 괴롭고 그립고 나쁘도 못남

3. 남들만큼 잘 살고 있는지도 사실 모르겠음. 알 수 없는 불안함에 매일같이 술을 달고 살아감

4.  친구들 받는 연봉보며 자괴감 듬. 물론 장단점은 있지만 욕심이 과한것 같지만 부러움 ㅜㅜ

5.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못난 자식.. 점점 노쇠해지는 부모님의 모습....


 휴 좀 쓰고나니 좀 편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