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있는데 운좋게 중국어 못해도 입사 가능한 회사를 찾았습니다 오늘 면접을 봤는데 분위기가 화기애애했어요 그리고 면접관님이 입사희망날짜를 묻길래 아 됐구나 싶어서 스케줄 체크하고 2달 뒤 가능할 거 같다고 했어요 시험이랑 비자 문제도 있어서요 그니까 면접관님이 6월이 아니라 7월이요?하고 놀래시더라구요 그래서 사정을 이야기햇는데 아 그냥 확인차 물어본거에요 확인차... 이러는데 분위기가 급냉각되는 느낌이엇어요ㅠㅠ
실은 7월달에 남친이랑 같이 한국여행하기로 했는데.. 남친이 외국이거든요. 가서 혼인신고도 하고 부모님께 인사드리려고 했거든요 근데 면접관이 그렇게 나오니 저도 그냥 한국여행 취소해야 하나 싶고.. 당장 들어가겠다고 해야했나 싶어요
외국계 기업이라 돈도 적지 않는데 제가 기회를 놓쳐버린 거 이닌가 후회가 막심합니다ㅠㅠ 지금이라도 전화해서 입사 당장 가능하다고 하고 싶은데 아직 남친이랑 의논도 안햇고... 남친은 미국이라서 지금 자고 있어요.. 7월 대학 졸업하는데 그전까지는 미친듯이 바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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