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제가 구조한 살구의 입양으로 저와 인연을 맺게되신 입양자분님의 두번째 구조냥 "새콤이" 를 소개할께요 ~
새콤이는 평택에 있는 요양원뒷산에 갑자기 나타난 녀석이에요 사람손을 탔었고 너무 순하고
착하기까지 합니다 ㅜ
길생활도 힘든데 새끼까지 낳고 고생하는걸
더이상 볼수가 없어 티엔알을 알아보시던중
평택 티엔알이 마감이 되어 사비로 수술을
시켜주시고 집베란다에서 일주일 계류한 후
방사를 하려고 했었고요
그런데 새콤이가 너무너무 순해서 병원에서도
집냥이냐고 물어보실 정도였고
집에서도 너무 착하게 잘있는거에요ㅜㅜ
이제 곧 겨울이라 사람도 힘든 모진 추위와 요양원앞에 쌩쌩 달리는 차도로 가서 잘못될까봐
그모습을 본다면 너무 후회가 될것같고
방사하는게 너무 마음이 아파서 좋은분 찾아주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어요
새콤이의 사진을 찍으로 인천에서 평택까지 갔는데요~ 처음보는 저에게도 찰싹 안겨있는거 보이시죠?
너무너무 이쁘더라고요~
새콤이 눈이 약간 사시같은 느낌이 있지만 전 오히려 그게 더 귀엽고 정이가요~
전혀 눈에 문제 없고 건강한 녀석이랍니다
되게 아주 귀여운 외모와 눈이 매력적인 새콤이 뒷모습을 보니 머리위에 하트무늬까지
하트처럼 아주 사랑받는새콤이가 될거에요
♡♡♡♡♡♡♡♡♡♡♡♡♡♡♡♡♡
보면 볼수록 사랑스럽더라고요 ㅋㅋㅋ
완전 제 스타일이에요ㅠㅠ
이렇게 착하고 순한 녀석이 길에서 살기에는 더 위험해요 사람품이 얼마나 그리웠음 저렇게 딱 붙어있는지ㅜ
아기처럼 안겨있는 모습이 짠해지네요ㅜㅜㅜㅜ
병원에서 진료받을때도 발톱한번 안내세워서
원장님이 길냥이가 맞냐고 하실정도였어요
원래부터 길냥이가 저럴수는 없죠 ㅜ
아무래도 집에서 살아본 녀석일거 같아요
너무 너무 귀여운 새콤이는 다른 냥이들과도 곧 잘 지내는 편이에요 ~
길에서 굶은 기억이 있는지 밥을 너무 좋아해 살이 통통히 올랐어요
그 모습에 마음이 쨘해서 하루 빨리 엄마를 만나길 기도합니다. 그래서 다시는 버림받지 않고 행복하게 살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미묘는 아니지만 사랑으로 품어주실 집사님,
고되고 힘들었던 길생활은 잊고 새출발을 하는 새콤이의 평생 집사님이 어딘가에 꼭 계시겠죠?
목욕을 시켰는데 어쩌면 그리 가만 있는지....
입양글 올리고 연락한통 없었던 최초의 녀석이지만 좌절하지 않을겁니다 ㅠㅠ
저희도 알아요 새콤이가 미묘가 아니라는거
그렇다고 막 부비부비하는 개냥이도 아니고요
하지만 조용히 다가와 따뜻하게 친구처럼 곁에 있어줄수 있고 아주 편안하고 정적인 녀석이에요
살구 입양자분께선 네녀석을 키우고 계시고 제가 구조한 적출수술로 두눈다 안보이는 냥이와
애견까페의 방치로 인해 아직도 치료를 받고있는
녀석들을 임보하시느라 많이 힘든 상황이세요 ㅜ 그래서 새콤이를 더챙겨줄 시간도 따뜻한
손길 한번 더 주실 시간도 여의치가 않으셔서
늘 미안해 하시고요
착하고 볼수록 귀여운 새콤이를 가족으로
맞으신다면 정말 좋은 친구가 되어줄거에요 ~
일차접종해서 보낼거고 아주 건강한 상태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
이번엔 한통정도 문의오겠죠?ㅜㅜㅜㅜ
새벽에도 괜찮으니 아무때나 문의 주세요 ~^^♡
전 이미 열한마리의 집사라 더이상 거둘 여건이 되질않아요ㅠ
묘연이다 하시는 분 주저말고 연락 바랍니다~
♡입양조건♡
중성화 완료. 전체혈검완료(아주 건강해요) 여묘. 한두살 추정.
산책이나 외출은 삼가해 주세요 (쥐약, 해코지, 잃어버릴 수가 있어요)
전국 어디든 모셔다 드리구요
(인천,서울,경기 지역이지만 묘연이 있다면 더 먼곳도 갈 수 있어요!!)
입양계약서 작성하며 가끔씩이라도 소식 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방묘창은 설치(설치도해드려요 네트망에 케이블타이연결)
카톡아이디 : ilovecat12
이메일 : [email protected]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