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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bestofbest_1706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my
추천 : 480
조회수 : 77024회
댓글수 : 219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4/07/21 02:26:07
원본글 작성시간 : 2014/07/20 18:46:52
간짜장이 너무 먹고싶은데 하나만 시키긴 늘 미안해하는 1인입니다.
오늘 남편이 2근이라 저녁을 혼자먹어야하고
뭐해먹고 설거지하기 귀찮아서
짜장면을 시켜먹기로했습니다.
하나시키기 미안해서
싱글세트(짜장+탕수육) 12000을
짜장을 간짜장으로 바꿔서 15000원에 시켰습니다.
남는 탕수육은 우리남편주려구요.
여기까진 뭐 아줌마 전화말투가 불친절했지만
(툭툭 던지는 경상도사투리를 쓰셔서)
신경 안쓰고 걍 시키고 기다리고있었어요.
아까 배달왔는데
배달 온 아저씨를 전 처음보거든요
(배달음식은 늘 남편이 받아서)
초인종 누르길래 누구세요?하니까 대답도안해
창문보고 확인하고 현관도어를 열어드렸습니다.
아저씨가 올라와서 아무말도않고
철가방에서 음식나르길래 말씀을 못하시나했는데
갑자기 절 위아래로 보더니
이걸 혼자 다먹을라고?
이러는거에요.
제가 잘못들은줄알고
네?이러니까
이걸 혼자 다먹냐고.
이럼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
어이없이 얼굴화끈해서
사실대로말하면되는데
짜증나고 말길게하기싫어서
방에 한사람더있어요.
했거든요.
근데 이아저씨 그러고 카드결제도 제대로 못해.
그러고 입 꾹다물고 기분나쁜표정짓고있고.
그땐 저 아저씰 빨리 보내야겠다는 생각만하고
저도 응수안햤는데
지금 이 맛없는 간짜장을 먹으니 화가나네요.
간짜장인데 간장맛만남 ㅠㅠ
짜고 탄맛.
이집은 주방장이 둘인가 왜이렇게 맛의 편차가 심하지하고 평소에 생각하던김에
오늘 너무 화가나서
다신 안시켜먹기로했네요.
아 언제봤다고 반말찍찍에
농담이래도 왠 오지랖
으휴
돈내고 기분상했네요.
싱글세트시킨사람한테
이걸 다 먹을라고?하면
대체 싱글세트는 왜 만든걸까요ㅜㅜ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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