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먹기전까지 아침먹고 생일 케잌 조금 먹은게
다였는데 그래선지 더 솔직하게 말할 수 있을것 같아요.
일단 끓일때 소스넣고 섞으니까 냄새는 좋았어요.
진짜 까르보나라 소스가 불닭에 들어간 냄새라서
졸이고 먹었는데

첫입은 괜찮았는데 먹을수록 밸런스가 미묘하단
느낌이 들었어요. 젤 기본인 불닭 먹으면 그 특유의 향이랑
맛이 나잖아요? 근데 얘는 먹을수록 까르보나라라고
하기엔 불닭스럽고, 또 불닭인데 까르보나라 소스
끼얹은 느낌이라고 하기엔 뭔가 약해요.

한방이 부족하다고 해야하나.
저는 느끼한 것도 좋아하고 크림소스 좋아하니
9개 남은거 무리없이 먹을것 같긴 한데 한 봉지
사서 두고 먹어라 라고 추천하긴 양심이 좀 찔리네요.

일단 맛은 리얼치즈라면 좋아하시는 분,
불닭은 좋아하는데 좀 부드럽고 느끼한게 좋다
하시는 분 추천드립니다.

맛은 괜찮아요. 맛은 괜찮은데..
저처럼 두봉지씩 쟁여서 먹을 맛은 아닌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