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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게시판 수준 떨어짐
게시물ID : phil_170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인과
추천 : 0
조회수 : 77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9/12/15 16:03:34
수학이나 과학 같은 계량이 되는 걸 가지고 따지면 그만한 논리적 당위가 있는데

윤리니 관념이니 니맘이나 내맘이나 하는 계량이 어려운 걸 따지면 그게 논리적 당위를 내세울 수 있음?

채식주의자 입장에서

육식은 내 맘이 불편해서 싫으니 당위가 있다고 하면 누가 알아 들음?

생물학적으로 생명은 고통을 기피하기에 양심을 따지는 사람이라면 고려해볼 문제이다. 라고 해야 사람들이 당위를 인정하지 



음식이든 음악이든 그림이든 그것을 평가할 때 

자기 입장이 반영되어 그것이 좋다고 하면 누가 알아듣고 인정을 해주냐는 거임

a치킨은 맛있어 

b맛있다는 게 어쨋다는 거야?

a내가 먹어보니 맛있어 

b닥쳐 그걸 말이라고 해?

b뇌는 적당한 차이값에 대해 쾌락을 느끼는데 치킨을 한입 먹었을 때 치킨의 튀김옷과 육질의 차이값에서 쾌락을 느껴
치킨을 먹다보면 느끼함과 뻑뻑함이 몰려오는데 이때 치킨 무의 신맛과 아삭함이 느끼함과 뻑뻑함의 스트래스를 해소 시켜주므로 맛있는 거야

b 자기 감상을 내세워 맛있다고 표현하면 그건 상대에게 경험을 강요하는 것이지만 뇌과학 같은 보편성을 토대로 설명하면 누구나 알아듣잖아  

b 먹어보니 자기 입장에서 맛있다고 표현하면 치킨을 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공감할 수 없어

b 뇌과학은 보편적인 뇌의 특성을 토대로 설명하는 것이지 개개인의 특수적인 내의 특성은 고려하지 않아

b 그래서 너의 입장으로 설명하면 못알아듣지만 인간이란 입장이 반영된 뇌과학으로 설명하면 다들 알아 먹는 거야 


밑에 반출생주의의 당위가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에 근거로 보편성을 주장했으면

반출생주의에 반론을 하려면 마찬가지로 보편성으로 받아쳐야지
특수성을 내세워 인간의 이성이 어떻니 영혼이 어떻니 내 생각과 감성은 이렇다고 인간은 자유를 갈망하는 존재야 인간은 로망이 있다고
이딴식으로 말하면 당연히 대화가 안통하지 
니 생각을 도대체 내가 어떻게 알겠냐고

물리학자가 보편적인 주장으로 신은 없다고 하고
인류학자가 보편적인 주장으로 종교현상을 설명하는데
기독교인이 보편성은 배제한채 자기 특성을 내세워 하나님은 살아계시다고 주장하면

물리학자랑 인류학자의 주장은 계량이 되기에 논리적 당위가 있는데
기독교인은 계량이 안되는 주장을 하므로 옳으니 그르니 효율적이니 하는 당위를 찾을 수 없는 거임

반출생주의자의 논지와 의도는
반출생주의는 이러 이러한 보편 타당한 이유로 당위가 있으니 선택은 각자가 알아서 하되 반출생주의라는 당위는 누구나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채식주의는 이러 이러한 보편 타당한 이유로 당위가 있으니 선택은 각자가 알아서 하되 채식주의라는 당위는 누구나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인본주의는 정치적으로 효율적이기 때문에 우리는 교육에서 긍정적이게 받아들이는데 그런 틀에서 벗어나 장단점에 대해 의논할 수 있어야 한다.
저출산은 정치적 교육적인 문제로 문제점만 의논하지만 그런 틀에서 벗어나 장단점에 대해 의논할 수 있어야 한다. 
  
반출생주의의 당위가 있다고 해서 그걸 강요한다는 게 아니라
반출생주의라는 당위가 정치적 교육적 문제로 묵살되는 게 부정하다는 논지잖음
그런데 인간이 목적을 지향한다니 하는 관념은 왜 말하는 거임?
인간이 목적을 지향하면 그에 맞는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와야 그 말이 맞지
과학적으로 목적을 지향한다고 근거를 가지고 올 수 있으나 근거 없이 그런 말을 하면
멍청한 사람들이 멋대로 인용하는 문제가 있다는 거임 

유발하라리가 나름 근거를 가지고 종교가 인류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고했는데
근거를 듣지 않고 그 말만 들으면 
멍청한 사람들이 멋대로 인용하는 문제가 생긴다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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