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끝이 다가오네. 

세상은 참 재밌다.  그냥 뒹굴거리며 티비만 봐도 재밌고.
게임도 재밌고 사람들 사는 모습도 재밌다.   

헌데 그냥 시간을 보낼뿐 어떤것도 내것은 없는것같다. 

몇달이나 준비하며 마음을 다잡았는데.  

역시 삶을 끝낸다는건 힘든 일인것같다. 

눈물이 흐르네. 

미련둘것도 없는데 미련이 남는  이상하고 묘한 감정이다. 

몇일 이내 끝낼건데 그 몇일이 조금만 길어 졌음 좋겠다란 생각도 들고 희한하다. 

찬란한 일출로 시작해 황혼 속 노을로 사라지듯 우리네 삶도 언젠간 끝이난다 영원할꺼라 생각하지만 착각일뿐이다 지금을 즐겨라.  시간은 많지않다.  다른 사람을 만족시키기위해 시간을 허비하지마라. 자신을 사랑하고 본인의 진정한 만족을 위해 살아가라.  

그게 좋은것같다. 

오늘은 그만써야지 쓰다보니 자꾸 아쉬움이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