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중 세상은 시빌라 시스템이 사람의 모든 선택을 대신해줍니다.
인생의 모든 것 직업 꿈 연애 결혼까지.....
시빌라 이전 세상에서 사람이 소중하게 생각하고
고민하고 또 고민하던 모든 것들을 이제 더이상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서 작중 세상에서는 사람들은 타인의 얼굴을 잘 기억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선택에 아무런 고민이 없어진 결과 자기만이 중요해졌기 때문입니다.
자기 자신만 잘하면 되는 세상입니다.
남이야 알게 뭡니까
남 신경쓰다 자신의 색상이 흐려지기 라도 하면 어쩌게요
누가 앞에서 죽든 말든 자기에게만 피해가 안오면 됩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극도로 무관심한 세상
보다보면 이 이야기가 작중 안의 이야기만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되죠
현대사회에서 테마중 하나는 인간소외니까요
현실에서 사람들은 얼마나 타인에게 관심이 있는가
작중보다 얼마나 관심이 있는가
생각해보면 쉽게 입이 떨어지지 않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