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보고 아이들을 사랑하지 않고 서운하게 만드는?교사라는데
저 진짜 애들 좋아하고, 있을때 잘해주려고 하고 정말 진심으로 진짜 정말로 애들 좋아하는데
저는 교사대 학생도 인간대 인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그냥 '사람'과 가까워진다고 생각하거든요 또 기본적으로 사람을 좋아하는 타입이라서..
나와 아이들이 평등했으면 하고, 어쩔 수 없이 야단쳤을때 마음으론 미안하고, 애들이 너무 상처받지 않았음 싶고..두루 돌아보고 싶고
신입이니 서투른 점도 있긴 하겠습니다만, 사랑하지 않는 교사라는 말은 좀 충격이네요.
아이들을 서비스로 보고 싶진 않아요. 그냥 사람으로 보고 싶어요. 사람이니까 잘해주지, 돈이니까 잘해주자 이런 맘은 아니거든요.
제가 어떻게 해야 사랑하는 것 처럼 보일까요? 저 다른 사람들하고 같이 있으면 애교쩔고 모임 마스코트에 말도 되게 많고 애교뿜뿜이라 그렇게 무뚝뚝하지도 않은데
사랑하는 것 처럼 보여라?애들을 챙기는 건 다른 개념일까요........제가 미혼이라 뭘 모르는건가 싶기도 하고 음...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