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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에게 경고합니다.
게시물ID : bestofbest_1707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귤레몬미소
추천 : 454
조회수 : 23156회
댓글수 : 0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4/07/21 23:05:15
원본글 작성시간 : 2014/07/21 16:25:41
문재인 의원 인터뷰인데 발언 내용이 강렬해서 공유합니다.



14. 7. 21(월), 원전대책특별위원회 고리 1호기 현장 방문

"지금 세월호 유족들이 국회에서, 광화문에서 단식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세월호에서 생존한 아이들은 국회까지 1박 2일 도보행진을 했습니다. 그들의 요구는 단 하나, 진실을 밝혀달라는 것입니다. 국민들의 뜻도 같습니다.

세월호 이전과 완전히 다른 대한민국, 안전한 대한민국은 철저한 진상규명 위에서만 가능합니다. 세월호 특별법에는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이 담겨야 합니다. 과거의 입법에 구애되지 않는 그야말로 특별한 법이어야 합니다. 특별법 제정은 세월호 참사 100일인, 다가오는 24일을 넘기지 않아야 합니다. 그것이 세월호 아이들에 대한, 부끄러운 어른들의 최소한의 책임입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에게 경고합니다. 계속해서 알맹이 없는 특별법 제정으로 진상규명을 방해하려든다면 국민들은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새정치민주연합은 국민들과 함께 엄중한 심판에 나설 것입니다.

세월호 이전과 이후의 대한민국이 완전히 달라져야 한다면 그 분기점이 바로 설계 수명이 다한 고리1호기와 월성1호기 원전의 즉각적인 가동종료와 폐쇄입니다.

원전이 안전하다는 주장은 허구입니다. 우리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통해 생생히 목격했습니다. 특히 후쿠시마 원전사고에서 30년이 경과한 원전들이 줄줄이 폭발했던 사실에 주목해야 합니다. 설계수명이 만료된 원전의 가동연장은 선박운항 선령을 연장한 세월호와 같습니다. 

지금 크고 작은 고장이 그치지 않고 있는 고리1호기 위험반경 30km안에 무려 330만명의 부산시민, 울산시민, 양산시민이 살고 있습니다. 인구 120만명의 울산시의 경우 월성1호기로부터도 위험반경 30km안에 있습니다.

결코 일어나지 말아야할 일이지만 혹시라도 사고가 나게 되면 그 피해는 너무나 광범위하고 치명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새정치민주연합은 고리1호기와 월성1호기의 즉각적인 가동종료와 폐쇄를 요구합니다. 

이를 위해 고리1호기와 월성1호기의 즉각 가동중단과 국민 대토론회를 제한합니다. 우선 가동을 중단시켜 놓고 정부, 한수원, 전문가, 지역주민 등이 다함께 참여하는 공개적인 대토론을 통해 영구 가동종료 여부를 결정하자는 것입니다.

우리 새정치민주연합은 고리1호기와 월성1호기의 가동종료와 함께 원전 수명연장 금지 등 이미 국회에 발의된 법안들을 통화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지난 대선 때 공약했던 우리사회의 탈원전을 위한 중장기 국가에너지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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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문재인의원실 페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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