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에 다녀오느라고 정모에 2시간이나 지각했고, 그나마도 2시간만 앉아있고 가장 일찍 일어나버린 봄빛*입니다. 기억나시나요? ㅎㅎ
제일 먼저 자리에서 일어나는 바람에 가장 먼저 집에 도착한 것 같네요. 잊기 전에 후기 써두려고 컴퓨터를 켰답니다. 크크. 술은 한 네잔 정도 마신 것 같네요...^//^ 헤헤
저는 인터넷 정모라는 걸 처음 나가봤어요. 그래서 과연 얼굴도 처음 보고 말 한마디 나눠본 적 없는 사람들 틈에서 잘 지내다 올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기우였네요. ㅎㅎ 꽤 재미있었어요.
지각생인지라 처음엔 이야기에 좀처럼 끼어들 수 없어서 힘들었지만 이윽고 이야기에 참여하게 되면서 정말 즐거웠답니다. 끄트머리에 계셨던 분들과는 이야기를 많이 나누지 못해 너무너무 아쉬웠지만요 ㅠㅠ)...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또 뵙고 싶네요 : )
사실 요즘 안좋은 일이 있어서 마음이 많이 허해서... 몸을 바쁘게 움직여서 정신 없이 하루를 보내고 새로운 사람을 많이 만나서 왁자지껄 떠들다보면 기운을 차릴 수 있을까 해서 미친 척(!!)하고 큰 마음 먹고 나간 거거든요. 잠시나마 새로운 사람들 틈에서 웃고 떠들면서 기운을 잔뜩 받아온 것 같아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어요. 크크.
참, 저는 제 옆에 계시던 분과 우연히 버스 정류장에서 만나서 같은 버스를 타고 갔답니다. 제가 수원역에서 친구에게서 무거운 짐을 받아서 힘들었었는데 집 앞까지 데려다 주시고, 또 짐도 들어주셔서 정말 편하게 집에 왔어요... 이 자리를 빌어 제 옆의 남자분은 매너남이였다고 소문내어봅니다!!!!!! 꺄!!!!!1111ㅋㅋㅋㅋ (칭찬스티커 붙여드려야징^^^^^^^^ㅋㅋㅋㅋㅋㅋ)
아이코, 글이 너무 길어지네요. 이쯤에서 이만 끊겠습니당. 모두모두, 정말 반가웠고 즐거웠어요!! 다음에 길거리나 오유에서 만나게 되거들랑 반갑게 인사해요! 다들 안녕히 계세요^^^^^^^ 꺄하♩
덧) 마지막으로 제 왼쪽에 앉으셨던 '히가시는게이'님 부터 하고픈 말 적을게요 >_< 본인 글 잘 찾아서 읽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
■ 히가시는게이님 저 이외에 유일한 여자분이셨던 히가시는게이님. 생각했던 이미지와는 달리 굉장히 귀엽게 생기셔서 깜짝 놀랐어요. 어묵도 떠 주시고, 앞접시도 마련해 주시고... 지각생 배려 감사드립니다^_^ㅋㅋ 베페? 그리고 디씨? 등등 제가 모르는 곳들에 꽤 많이 다니시던데 다른 곳은 몰라도, 오유에서는 종종 뵐 때 마다 반가울 것 같아요. 크크.
■ 소고기는레어님 소고기학생, 참 잘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억하시나요? 역사교육과에 가고싶었다며 진지하게 말씀하시던 모습이 참 기억에 남네요. 역시 사람은 이과가 아니라 문과가 제일이죠 ! 그쵸?! ㅋㅋ 그리고 7차 국어과 교육과정을 거친 사람은 달라도 뭔가 달라...(....개소리 죄송합니다ㅠㅠㅋㅋ) 에고, 암튼 히가시는게이님과 정말 잘 어울리셨어요. 헤헤, 행복하세요 !
■ 21세의 남자분 닉네임이 아닌 성함을 말씀해 주셨는데, 술집이 워낙 시끄러워서 잘 듣지 못했답니다. 재차 여쭙기도 죄송해서 그냥 넘어갔는데... 성함을 잘 듣고 올 걸 그랬어요....ㅜㅜ 자리가 멀다보니 이야길 많이 나누지 못해 너무너무 아쉬웠답니다. 중간에 그 쪽 자리와 이야길 많이 할 기회가 있었는데, 카메라가취미님과 함께 사라지셨더라구요. 에고고, 너무 아쉽네요....ㅠㅠ
■ 카메라가취미님 자리가 정말 끝과 끝! 이었죠 ㅠㅠ 거의 대화를 나눈 적이 없네요. 많이 아쉽습니다. 감성주점에서 많이 취하셨던 것 같은데, 집에는 잘 들어가실까 걱정이 되네요. ㅎㅎ 크크, 닉네임이 참 마음에 들어서 이야기 나눠보고 싶었는데... 이번 모임 분들중에 최고령이셨던 것 같은데 참 친근한 분위기셔서 기억에 남아요. 다음번엔 취하지 않은 상태에서 얼굴 뵈었음 좋겠어요 ^_^)!!
■ 카톡비회원님ㅋㅋ 역시 자리가 너무 끝이어서 제대로 된 대화 한 번 나누지 못해 너무 아쉬워요. 기억에 남는 건 이발드립과 원숭이 열쇠 뿐...ㅠㅠ 그나마도 제가 오기 전 이야기라 잘 이해할 순 없었네요. 다음번엔 가까운 곳에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ㅎㅎ
■ 행운의별님 헤헤, 제가 잘생겼다고 말씀드렸는데...기억하시나요^^^^^^? ㅋㅋㅋ 전 안경 낀 사람이 참 좋더라구요.....네...그렇다구요.....역시 개소리 죄송합니다 ㅠㅠㅋㅋ 교생실습 나갔을 때 구운 치즈빵 사진을 보셨다고 말씀해주셔서 굉장히 쑥스러웠어요. 베오베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보는 곳이네요....ㅎㅎ 이야기 나누면 참 좋을 것 같은 분이셔서 대화 많이 나누고팠는데 자리가 너무 멀었습니다~~~ㅠㅠ....어흐흥 그나마 맨 끝 분들에 비해선 좀 더 가까워서 중간에 두어번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역시 다음번엔 좀 더 가까이서 이야기 나눴음 좋겠어요 !
■ 자림님 우왕, 대단한 인연 ! ㅋㅋㅋ그쵸? 그런 식으로 사람이 또 연결이 되네요. 세상 참 좁아요. 교생실습 나갔을 때 ㅂㅅ쌤과 참 잘 지냈던 기억이 있어요. ㅂㅅ쌤 후배라시니 더더욱 반갑고 참 기뻐요. 그리고 짧은 순간이었지만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헤헤, 역시 심리학과 ! ㅋㅋ 어쩌다보니 번호도 교환했는데, 자주 연락하진 않아도 좋은 인연으로 남았으면 좋겠어요^_^)! ㅋㅋ 헤헤, 그리고 제 친구 사진은 언젠가 꼭(!!) 보여드릴게요 ㅋㅋㅋㅋ 아, 아무리 생각해봐도 제 친구랑 너무 똑같아서 소름이 돋아요...엉엉...솔직히 말하세요, 사실 ㄹㅇㅈ씨 아닙니까?! ㅠㅠ!!!!!1
■ 네모네모미음님 스마트폰을 사라고 열변을 토하시던 모습 ! 잊지 않겠습니닼ㅋㅋㅋㅋㅋ.... 제가 스마트폰을 사게 된다면 가장 먼저 네모네모미음님께서 계신 쪽으로 절을...(⊙_⊙?!) 크크, 오유에도 정말 오래 계셨던 터줏대감이시던데, 가끔씩 오유에서 스치며 만나게 되면 반갑게 인사해주세요^*^헤헤
■ 23세의 남자분 오늘 버스에서 정말 감사했어요 ! ㅠㅠ 흑흑, 무거울텐데 짐까지 들어주시고....ㅜㅜ) 버스를 타고 가는 30분동안 꽤 많은 이야기를 나눴었는데 정말 즐겁고 재미있었어요 >_<)!! 진짜 엄청!! ㅋㅋㅋㅋ 아 신난당.. 오늘 대화를 요약하자면 xx님은 멋진 싸람....하악하악 (...) 그리고 저는 a little 늙어보이는 사람..? ㅋㅋㅋ 참, 전 덕분에 집 앞까지 안전하게 잘 들어왔는데..저 때문에 밤길을 걸어가시는 xx님께서는 잘 가실지 걱정이 많이 되네요. 도착하시면 잘 도착하셨다고 꼭 덧글이라도 남겨주세요! 걱정됩니당 ㅠㅠ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