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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머신을 만든 과학도 마이클 E. 마컴
게시물ID : panic_170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코리테일러
추천 : 4
조회수 : 5357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1/07/06 12:07:26
1995년 미국 미조리주 스탠베리에서는 전기공학을 전공하는 대학생 마이클 E. 마컴(21)이 전기 실험 도중 기이한 전자장이 형성되는 것을 발견하고 여러가지 실험을 해보다 물체의 공간이동 현상이 발생하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이용해 작은 타임머신을 제작하는데 성공했다.

미국의 유명한 초현상 라디오쇼 <코스트-투-코스트 AM>의 진행자 아트 벨이 "만약 시간여행자가 라디오를 듣고 있다면 전화해 달라"며 생방송에 타임트레블러 라인을 개설하자 전화를 건 마이클은 아트 벨에게 자신이 타임머신을 만들고 있다고 주장해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독자적으로 개발한 책상 위에 올려놓을 수 있는 작은 크기의 제이콥스 래더를 만들었다고 주장한 그는 두개의 금속봉에 전류가 흐르면 금속봉 사이 중앙에 이상한 원형 전자장이 형성됐고 호기심에 작은 볼트를 전자장에 던져보니 신기하게도 원형 전자장을 통과한 볼트가 어디론가로 사라졌다가 1초후 몇피트 떨어진 곳에서 나타나 이 원리를 이용해 시간여행할 수 있는 타임머신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시간과 장소를 제어하는 방법을 터득해 직접 타임머신을 타고 몇일 후 미래로 가서 대박 로또 번호를 미리 알아보고 돌아오려고 한다고 말한 그는 아트 벨에게 인간이 이동하려면 기계가 사람보다 커야 하고 강력한 전력과 168개의 전자석이 필요하다며 타임머신을 완성하면 그때 다시 연락하겠다고 말하고 전화를 끊었다.

얼마후 마이클은 미조리주 킹시티에 있는 변전소에 침입해 무게가 300파운드가 넘는 변압기 6개를 훔치려다 발각돼 경찰에 체포됐는데 그는 타임머신을 만들기 위해 변압기가 필요했다고 범행 동기를 밝혀 전국에 뉴스로 보도되기도 했다.

재판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얼마동안 교도소에서 복역하고 나온 마이클은 타임머신을 계속 개발했는데 1996년 9월 세인트 조셉 뉴스는 그가 고양이로 시간여행을 실험하여 고양이를 한 블럭 떨어진 지점으로 공간이동 시키는데 성공했으나 이 사실을 안 집 주인이 그를 셋집에서 쫓아냈다고 보도했다.

그해 10월 아트 벨에게 다시 전화를 걸어 고양이를 실험에 사용했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한 그는 아트 벨에게 타임머신을 완성하는데 30일 밖에 남지 않았다고 말했으나 몇일 후 변압기를 사용하는 실험을 하다 동네 집들을 어둡게 하고 새로 옮긴 아파트가 전력 차질을 빚게 해 또 다시 강제 퇴거당하여 주거를 옮긴 후 실험을 계속했다.

영화에서 처럼 타임머신을 타고 몇일후 미래로 여행해 로또 당첨 번호를 확인하고 돌아오려고 기계를 만든다는 엉뚱한 주장을 했던 그는 기이하게도 1997년 1월 이후 아무에게도 연락없이 돌연 잠적하고 뉴스에서도 사라졌다.

그는 1997년 1월 이후 현재까지 어느 곳에서도 모습을 보이지 않아 그를 알고 지낸 미조리주 스탠베리 주민들은 그가 말없이 다른 주로 이주한 것으로만 알고 있다.

하지만 마이클이 사라진지 10년이 지난 지금도 그의 특출한 능력을 잘 아는 친지들은 그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타임머신은 완성됐는지 궁금해 하는데 어떤 이들은 그가 시간여행을 시도했다가 뜻밖의 사고로 4차원에 갇혀 현재로 못 돌아오는 것은 아닌가 걱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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