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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에 올라온 이명박 찍은 사람 욕하는 글을 보고...
게시물ID : sisa_1064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세상평균남★
추천 : 2
조회수 : 550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1/06/12 02:51:50
음.. 2007년도에. 대통령 선거 후 선거 결과에 대해서 개탄 하는 글을 보고 제 의견 몇자 적어봅니다.
자.. 왜 2007년에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었을까요??
정말 약 천백만명이 넘는 사람의 선택이 정말 그 글을 쓴 한분에게 쌍욕을 먹을 만큼..
문제가 있는건가요?? 우리 나라 성인인구 중 약 30% 사람이 다 또라이 인가요??
최근 몇번의 선거에서 나온 말이 있습니다...
좋은 사람을 뽑는게 아니라.. 그나마 괜찮은 사람을 뽑는거다라고...
2007년 대선때도 비슷한 상황이였던 것 같습니다....
당시 상황에서.. 한나라당으로 나오면.. 누가 나오든.. 당선이 가능한 상황이였습니다.
(만약 제가 한나라당 간판 달고 나가도 되었을듯...)
그럼 위 같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1. 뚜렷한.. 경쟁 상대조차 없었다...
당시 1프로 이상 받은 사람은 정동영 , 이회창 , 문국현 , 권영길 네사람 입니다...
권영길.. 후보.. 살림살이 유행어에 인지도는 있지만.. 민노당이라는 보통 시민의 눈으로 보기에..
극단적인 정당으로 투쟁 및 친북이라는 이미지가 너무 강했죠..
문국현 후보.. 새로인 인물 참신한 인물로.. 깨끗한 이미지도 있고 젊은 사람들의 지지도 많았죠..
건실한 기업가였구요.. 하지만 정치 입문자가 바로 대권을 노리기에는.. 지지 기반도...
인지도도 너무 없었는듯.. 이번 대선에 나오면 좋겠지만.. 그동안.. 너무 노출이 안된듯...ㅜㅜ
이회창 후보.. 이분도.. 한나라당이 개판으로 돌아가니..왠지 모를 자신감이 나오셨지만...
많은 사람들 인식에 똑같은 한나라당이고.. 2번이나 선거에 진 이력에.. 선뜻 지지가 어렵죠..
마지막 정동영 후보.. 사실 제일 경쟁 상대여야 되는 사람인데... 정치 하면서 나쁜 것만 배워서..
이미지 메이킹에만 신경쓰고 노무현대통령이 타파하려고 했던 지역감정을 이용하기만 하고...
열린 우리당 버리면서.. 스스로의 살길만 찾아가면서.. 인심을 잃어버렸죠..
(노인비하발언으로... 정정을 찍음... 다음 대선때..본인이 노인에 해당됨... 아마 나오겠죠..)
2. 노무현 정권의 민심 잡기 실패...
노무현 정부가 일을 개판으로 하고 나라를 망친 건 아닙니다..
가끔 게시판에 올라오는 노무현정권시절 성과 및 업적을 엄청 대단합니다...
다만 국민들이 못 알아 주는 거였죠... 한때 유행어가 있었죠.. 간때문이야가 아니라..
노무현때문이야...라는..
노무현대통령께서는 싸움닭 기질이 있으셨었던 것 같습니다...본인이 옮다고 생각하는것에는
굶히지 않고 끝까지 관철하려고 했던.. 그래서.. 많은 부분에서 싸움을 하셨습니다..
저는 이런 싸움이 나쁘다고 하는게 아닙니다.. 잘못된것을 고치는 모습은 멋있고 존경받아 마땅합니다.
다만 이미지 메이킹에는 실패 했던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현실 경제에 어려움을 느끼고..
힘들어 하는데.. 대통령은 정치인 또는 검찰이랑 싸움만 하고 정치에 자꾸 개입 하는 느낌을 받으니..
쓸데없는 짓만 하고 있는 것처럼 느꼈던 거 같습니다.
물론 그 사이에 조중동이라고 불리는 보수 메이저 언론의 선동질이 작용을 했겠죠...
하여간 이런 이유들로 노무현 정부는 막판에 극심한 레임덕과.. 여당으로 부터의 찬밥신세까지 받죠..
위 2가지 이유만으로도 이명박대통령은 당선이 가능 했던 것 같습니다..제생각에는..
이명박의 공약이 나한테 이득이 되고 그런걸 고려하지 않더라두요...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신의 의견과 다르다고 남을 병신 취급 하는 글은 많이 불편하네요...
정말 그 글을 쓴 분의 의견처럼 이명박찍은 사람이 다 병신이고 미친놈이라면...
우리는 성인국민의 1/3이 병신에 미친놈 나라에 살고 있는거네요..
다양성을 존중하고 인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과 의견이 다른사람들에게 자신의 뜻을
절달하고 이해시켜야지.. 욕만 한다는건.. 참..
그냥 야밤에 주절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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