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산사가 존 스노우 껴안을때
리틀핑거가 왕의 대신을 쳐다볼때
다른 드라마라면 뭐 그냥 그런 장면이겠구나 하겠지만
왕게임 오래보신 분들은 느낄꺼임
"저러다 갑자기 칼을 꺼내서 목을 찍어버리겠지?"
"손을 목 덜미 뒤로 가져가서 뇌수를 끊어버리겠지?"
"독약을 가슴에 발라 닿기만 해도 살이 썩어버리게 만들겠지"
"입술에 독을 발라 키스를 하겠지?"
등등
그래서 장면 장면이 지나갈때마다
아 이번장면에서는 죽지 않는구나 하고 안도의 한숨을 내쉴때
램지 개객기가 오샤 목덜미에 갑자기 칼을 꽂아버리내...
아..!!
이때 불현듯 내가 왕좌의 게임을 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듬
한국드라마면 산사가 존스노우와 사랑에 빠질테고
일본드라마면 산사가 존스노우를 교훈의 늪에 빠트릴테고
미국드라마면 산사가 존스노우를 죽일수 있음
인도드라마면 램지와 존스노우가 전쟁중 춤을 출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