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말들이 너무 싫어 난
또 나에게 오기 전에
새까만 밤이 내 작은 창문에
난 이제 또 도망쳐야 해
난 낮에도 하얗게 뜬 달 위에
매일 똑같은 내가 보여
또 너에겐 까맣게 타버린 재처럼
한없이 가벼운 데
난 저 달을 보고 또 말해 줄게
내가 다 망친 걸
난 저 달을 보며 네게 말해 줄게
또 마음에 없는 얘길
도시(dosii) -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