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출근해서 회사 형님과 차에 대해서 이야기 하던 중..
말리부에 대해서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그 이야기가 나온 게 눈 앞에 벤츠 E220이 지나가는 걸 본 형이 저 차 안전도 테스트에서 별 3개 맞았다..
근데, 쉐보레 말리부가 별 다섯개 맞았다..
그러면서 "근데 말리부 그거 안 좋음.. 차 안 나감.. 너무 느림.. 출력이 후달림.. 너무 무거움.. 연비 안 좋음.. 말리부 사려면 2.4 사야함"
제가 이거 은근히 인정 하면서도...
썩 기분이 안 좋아지면서..(사실 여유 생기면 말리부 넘어 갈 생각 하고 있기에)
"그래도 그 정도 출력이면 우리나라에서 돌아다니는데 전혀 지장 없다.. 그리고 말리부가 초반 가속이 좀 느리긴 하지만 중후반 고속
안정감, 핸들링은 다른 국산 차는 따라 올 수가 없다. 또 13년 말리부에 미션 개량된거 올라가면서 체감성능이 많이 좋아졌다. 차가 좀 무겁고 커서 준대형 삘이 난다." 등등 반박을 했더니..
"내가 보배드림에서 쉐슬람 이야기만 들었지 가까이 있었네..??"
그러고 보니까, 사람마다 어찌보면 기준이 다른건데 왠지 제 한 구석에는 현기차 탈 바엔 차라리 쉐보레를 탄다."
라는 생각이 자리잡고 있었던 듯 싶네요.. ㅠㅠ
내가 쉐보레 차를 타서 그런가 쉐슬람이 됐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