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주말은 쉬라고 있는거 아니냐 근데 갑자기 집안 대청소를 하심 내가 평일에 일했으니까 피곤하고 이명까지 들려서 오늘 느긋하게 쉬려고 했는데 졸업한지 1년도 안됐는데 어제 퇴사하자마자 저녁부터 빨리 회사구해라 하루종일 책상앞에 앉아있는다고 뭐라하고 책읽고 영어공부하고 있었는데.. 아버지는 돈도 안벌고 내 수입으로 버티는 상황인데 ㅅㅂ 가난이 죄지 맨날 뭐만하려하면 돈때문에 제대로 사먹지도 쓰지도 못함 시발 아니 집에서 놀거면 결혼을 하지말던가 어떻게 15년 넘게 아버지란 사람이 사시공부만 쳐하고 일할생각을 안하지 이번 생은 자살이 답인거같다 전공도 디자인이라 이쪽은 거의 박봉인데 에휴 엄마도 그거때문에 피해의식이 강해서 조금만 내 주장 펼치면 잔소리하거나 머리때림 이거 뭐 어찌해야되냐 부모가 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