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고등학교는 검정고시 봐서 졸업하고, 수시로 대학갈 준비하고있습니다.
초등학교 졸업하고 미국가서 6년 살다가 몇달전에 갑자기 한국 들어오게되서 고민이 많아서 글을 써보려고해요
예전부터 딱히 하고싶은일도 없었고 그냥 안정적이고 돈 괜찮게 버는 직업 가지는게 꿈이었는데 그게 딱 공무원이잖아요?
집이 흙수저라서 대학 다니려면 학자금대출은 무조건 받아야되고, 대학가서도 집도움없이 혼자 살아야되니까 알바 계속 해야되고 해서 공무원이 좋네 했는데 제가 공무원 시험을 합격한다는 보장도 없고, 경쟁률도 엄청나고, 대학 졸업하고 일하는것도 어떨까 고민중이에요.
일단 대학 다니는거는 좋은곳이든 별로인곳이든 하나 정도는 합격할것같고, 지금 수시 넣으려는 대학들은 한동대, 동국대, 국민대, 총신대, 부산외대 정도 생각중입니다.
그러니까 정리하자면
공무원
장점: 안정적이고 벌이도 괜찮은 직장, 돈이 들기는 커녕 오히려 돈을 번다, 만약 시험을 본다면 영어 시험은 거의 만점 확정이거나 토익컷으로 안봐도 됨
단점: 합격한다는 보장이 없음, 몇년 합격못하면 인생 망치는거 거의 확정, 합격할때까지는 백수, 내가 합격할정도로 공부를 잘하는지도 모름, 엄청난 경쟁률
대학
장점: 대학 라이프
단점: 빚이 어마어마하게 생긴다, 대학 졸업하고도 취업못하는 사람들 허다하다
부모님들과 친척들은 대학을 가는게 좋다고 하는데 잘 모르겠네요
외삼촌은 대학 다니면서 틈틈히 공부해서 시험봐서 합격하면좋고 아니면 말고 이렇게 하라고도 하고요.
저는 잘 모르겠네요. 인생선배분들이 조언이라도 한 말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