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는 단어 뒤에 '~충' 붙여 좋지 않은 사람들을 지칭하지요. 이상한 여자를 비하하는 김치녀, 이상한 애 엄마를 비하하는 맘충, 비일비재하게 쓰입니다. 그런데 왜 유독 한남 이라는 단어를 보면 다들 화를 내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저 '이상한' 남자를 지칭할 뿐인데 말입니다. 물론 기분이 나쁠 법은 합니다만, 그렇다면 비슷하게 맘충이나 급식충이란 단어도 사용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무슨 말을 하고싶은지 많이 횡설수설하네요. 한남이란 단어는 오유 내에서 잘 못 보았으나(보통 외부 글) 맘충이라는 단어는 종종 올라오는 것 같아요. 맘충이 여혐이다 라고 말하려는게 아니고, 한남충 이라는 단어가 기분이 나쁘듯 맘충이라는 단어도 다름이 없음을 말씀드리고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