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하울의 움직이는 성' 애니메이션 보다가 원작소설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만화로 먼저 본 상태에서 책을 읽어도 재미있는지 읽을만한지 질문 올리려다가,
이 것 말고도 영화나 만화로 만들어진 원작소설이 대표적인게 어떤게 있을까 싶어서요.
저같은 경우는 '파이 이야기'를 소설로 먼저 읽었는데..
뭐랄까.. 저는 책 먼저 읽은게 후회되었어요.
소설 읽고서 굉장한 충격을 받고 계속 다시 읽어보고 이런저런 생각도 많이 들었는데
정작 영화를 보니 이야기를 하다 만것 같고, 수박 겉핥기 정도 밖에 안보여줬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영화 자체는 영상이 참 아름답고 나름 몰입도도 있었는데
책을 먼저 읽었기에 맘껏 한껏 영화를 즐기지 못해서 아쉬웠달까요.
작품에 따라 원작을 먼저 읽는게 낫다, 영화를 먼저 보는게 낫다 하는게 분명히 있을것 같아요.
여러분 경험도 나눠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