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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아닙니다.. 헤어졌는데 여자친구 자살하겠다고..
게시물ID : gomin_1710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도움좀..
추천 : 1
조회수 : 14105회
댓글수 : 26개
등록시간 : 2011/06/23 09:16:11

읽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어떻게 해야될지를 모르겠습니다.

전 올해 서른이고 여자친구(A라고 칭하겠습니다) 는 27입니다.

200일 만났고 만나면서도 농담아니고 3일에 한번꼴.. 어떨때는 일주일에 한번도 화를 안내고

지나간적이 없을정도로 자주 싸웠습니다.

한달전에도 심하게 싸우다가 헤어지자고 해서 알겠다고 정리했는데

너무 애처롭게 잡더라구요.. 뛰어내리겠다.. 울며불며.. 자기가 바뀌겠다고

다시 만나면서 저도 바뀔려고 했는데 예전히 자주 싸웠고 200일 되는날

진지하게 고민해보자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자기가 바뀔자신이 없다라며

헤어지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헤어졌는데

계속 전화오고 오늘아침에는 비오는데 뛰어내리겠다라며.. 문자도 수십통 와있고..

제 고향이 군단위 촌이라 같이 부모님도 뵈로 세번정도 내려갔었고

A의 어머니와도 한번 뵈었고 밥도 먹었습니다..

계속 문자오고 전화오고 죽겠다며 용서해달라고 하는통에 어떻게 해야될지를 모르겠습니다.

장문의 문자로 잘 얘기도 해봤는데.. 정말 미치겠네요..

혹시라도 최악으로 진행될까봐.. 그래도 회사로 전화해봤더니 딴분이 받고 회의중이라고는 하는데(

직통번호가 없고 회의는 그냥 말한거 같구요) 출근은 한거 같더라구요

A가 처음 연애하는것도 아니고 저도 마찬가지고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사실 두렵습니다..

그렇다고 다시 만나도 계속 싸울꺼 같고.. 제 성격이 점점 화를 잘내는걸로 바껴가는것 같고..

A 어머니께 전화드릴까도 생각해봤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해야될까요 ㅠㅠㅠㅠㅠㅠ

너무 힘드네요..

자작의심 드실꺼 같아서 아침에 온 문자 캡쳐해서 올립니다..

제 출근시간이 6시 30분쯤이라 아침에부터 문자가 많이 왔습니다..

전화도 왔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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