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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이해관계 때문에 고민입니다...
게시물ID : gomin_1710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짹짹이
추천 : 0
조회수 : 875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1/06/23 11:15:02
저의 아버지께서는 10년전부터 알콜릭으로 가족을 힘들게했었는데
다들 힘내서 잘 밀어드리고해서 잘 지내보려고 노력했습니다만...
이제는 정말 힘이부쳐서 집 살림도 안돌아구요...

아버지는 다시 병원에 입원중이십니다....
친가나 외가 쪽에서 모두 이혼을 얘기하고있습니다
아마 그렇게 될거 같구요.

아버지의 부재로 집에 있는 2억정도의 빚이자 내는것도 안되고있는상황에서
어머니께서 파산신고를 생각하시고 그렇게 되서 가지고있는 2000정도의 돈으로
월세방을 하나 얻어서 어머니 저 동생 이렇게 3명이서 살려고하고있습니다.

갑자기 이렇게 파도처럼 밀려드는 상황이 정말 힘듭니다.

이런상황에서 제가 5월달부터 친구들하고같이 여행을 갈 계획을 세웠는데
친구한테 이번에 집이 너무 안좋아서 여행 못 갈거같다고 얘기를했습니다.

그런데 친구는 니가 있어봤자 도움도 안되는데 2박3일 집 비우는 것도 안되냐

라고 하더군요...

솔직히 화가 좀 나더라구요. 일부러 가기 싫어서 안가는것도아니고
진짜 억지로야 갈수는 있겠지만 집 힘든거 뻔히 아는데 친구들하고 놀러다닐만한 행동을 할수있는 사람이아니라서요...

집이 힘들어서 그렇다 미안하다 이렇게 계속 말하는데

친구는 이해가안간다면서 성격을 고치라네요 

아... 정말 10년지기 친구인데 이딴식으로 나오니까 정말 화가나고 실망도 큽니다...

친구와저의 잘잘못을 가리기보다는 제가 지금 친구한테 얘기하는 것이 그렇게 이해받지 못할 만큼
잘못한 일인건가요??

다음주면 생일인데 웃지도 못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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