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이주동안 거의 매일매일 싸우고 싸울때마다 무슨 사이에 벽이 하나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8월 말쯤에나 얼굴 볼 수 있는데 그때까지 어떻게 참나 싶고... 그냥 남자친구가 변한 것 같단 생각이 자꾸 들어요 예전엔 진짜 너무너무 사랑받는 느낌 들고 무슨 공주라도 된 것 같은 행복한 기분이었는데 요즘엔 안 그래요 계속 고민하다가 어제 헤어지자고 했더니 그러지 말라고 자기는 못 받아들인다고 자기가 계속 저를 아프게 하는 거면 자기가 시간을 주겠대요 아직도 저를 똑같이 사랑하고 똑같이 아낀다면서 말은 하는데 문제는 저는 못 믿겠어요 이 말들을... 사실은 헤어지고 싶지 않아요 아직도 정말 많이 사랑하는데 자꾸 이렇게 상처받고 슬퍼할거면 차라리 끝내는게 정신 건강에 좋지 않나 생각들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