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는 서른이고 작년 몸이 아주 많이 아팠어서 안정적이라고 생각되는 사무직으로 공무원시험을 생각하게 되었고 현재 7개월째임
글쓴이는 날때부터 앞날에 대한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걱정이 많았음 그런 성격이 고쳐지지가 않았음.. 생각 안하려고하면 더 생각남
친언니도 아주아주아주 오래 준비해서 9급에 합격했고 가까이서 봐와서 얼마나 힘이드는 일인지는 알고 있지만 그게 당사자만 할까.. 그저 언니는 어떻게 버텨냈는지 신기할 따름이고
공부머리가 없는 나는 남들보다 배로 해야 습득이 되는데 정말로 내가 해낼 수 있을지 너무 무섭고 걱정이 앞섬 왜냐하면 얼마전 베오베에 올라온 글을 봤는데 그 작성자와 비슷함 대학중퇴, 노스펙, 전공경력 무. 저런것이 무슨 상관이겠냐마는 서른인 내가 이게 아니면 뭘 할 수 있을지 모르겠는 것에서 오는 혼란스러움이 있고 만약 정말 만약이지만 내가 마흔까지 준비를 하지는 않을까.. 나 정말 잘 해낼 수 있을까.. 이런 생각.
부모님이나 친구는 스스로가 자신을 믿지 못하면 어쩌냐고 하는데 난 그게 살아오면서 가장 힘든 일이고 어려운 것이었음...
더 걱정되는건 평생을 백수로 부모님 등골이나 휘게 만들면서 살아가지는 않을지 겁이 남.. 그래 안그럴려면 이런 생각들 고쳐먹고 열심히해야지!! 또한 너무 잘 알고있음..(어떻게든 열심히, 열심히 할게)
마지막으로.. 나보다 훨씬 더 오래 준비한 공시생들 많을텐데 같이 힘내자. 지금은 마음도 머릿속도 복잡할테지만 언젠가는 꼭 포텐터질거야. 공부한다고 끼니 거르지말고(난 배고프면 더 집중안되더라) 올 해 안되면 내년도 있어 그때까지 부족한거 보완해서 꼭 합격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