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부터 최근까지 인간관계에서 상처받은 이후로 사람이 너무 무섭습니다.

무섭다 보니깐 저도 모르게 계속 방어적으로 행동하게 되고, 사람이 옆에 있으면 겉으로 티는 안내지만 신경이 날카로워집니다.

이문제로 인해서 정신과 상담은 받아봤는데 나아지긴했지만, 뿌리는 그대로 남아있는것 같네요.

사람을 보기만해도 그냥 화가나고 먼가 평정심을 못찾겠습니다.

근본원인은 아마 가족관의 관계가 많이 안좋아졌고, 최근에 친했던 친구들과 모두 절교가 된 과정, 학창시절에 왕따경험, 대학교 및 군대 시절에 다른사람과의 갈등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사람들과 관계를 만들려고 노력중인데 저도 모르게 은연중에 어떻게 하면 저사람들을 피할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 저도 깜짝 놀랬습니다. 제가 제 의지로 친해지고 싶어서 그사람들에게 다가갔는데, 그런 생각을 하는것이 앞뒤가 맞지 않는 모순이지만, 한편으로는 저의 무의식중이 얼마나 상처를 많이 받았으면, 이런 생각을 하게 될까? 라고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상처받은 제가 물론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준적도 생각해보면 많았던것 같습니다.하지만 그렇게 된 원인을 살펴보면 다른 사람에게 너무 상처를 많이 받은 자신이 다른사람에게 의도적이지 않은 상처를 준겁니다. 저는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