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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아누, “알코올에 의지했었다” 충격고백
게시물ID : humorbest_1710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젤바른스님
추천 : 22
조회수 : 1770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7/07/22 23:44:52
원본글 작성시간 : 2007/07/22 09:30:05
아드리아누, “알코올에 의지했었다” 충격고백 스포탈코리아 | 기사입력 2007-07-22 08:11 | 최종수정 2007-07-22 08:31 올 시즌 부활을 다짐한 아드리아누 아드리아누(25, 인터 밀란)가 충격고백을 했다. 아드리아누는 21일 이탈리아 일간지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축구에만 집중하지 못한 채 알코올에 의지했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2004년 인터 밀란에 입단한 뒤 지난 두 시즌 동안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나이트 클럽을 전전하는 등 밤문화를 즐기는 모습이 여러 차례 언론에 포착되면서 그의 사생활은 문제로 지적됐다. 하지만 그러한 방황에도 이유가 있었다. 아드리아누는 “나는 아버지가 너무나도 그리웠다”며 “아버지는 2004년 여름에 돌아가셨지만 나는 당시 그의 죽음을 지켜보지 못했고 휴가를 보내러 브라질에 갔을 때야 그의 빈 자리를 깨달았다”고 밝혔다. 그만큼 아버지의 부재는 그에게 정신적으로 큰 충격이었던 것이다. 이어 그는 “내 아들을 임신 중인 여자친구 다니엘라와 싸웠고 나이트클럽과 바를 다니기 시작했다. 무엇보다도 나는 알코올로 내 문제를 모두 씻어내려 했다”며 술로 지내온 과거를 회고했다. “나는 술을 굉장히 많이 마셨고 밖에 나가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지 않으면 나는 전혀 잠을 잘 수 없었다. 나는 너무나도 외로웠다”는 게 그의 고백이다. 이로 인해 그는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꽃피우질 못했고 인터 밀란의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과 마찰을 빚었다. 도저히 안되겠다고 판단한 인터 밀란은 지난 시즌 도중 그에게 특별 휴가까지 줬으나 별다른 효과가 없었다. 하지만 그가 이제는 마음을 가다듬고 올 시즌 준비에 분주하다. 브라질에 휴가를 가서 과속 운전과 알코올을 즐기던 그의 모습은 더 이상 찾아볼 수 없다. 그는 요즘 인터 밀란의 피지컬 트레이너와 함께 체력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그렇다면 그가 정신을 차리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바로 아들의 존재였다. 아드리아누는 “나는 아들의 첫 생일에 아들 눈을 바라보자 모든 근심이 사라졌다. 나는 우리가 다시 함께 지내고 가족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이제 나는 내 가족, 여자친구, 책임감을 되찾았다”고 말했다. 또한 아드리아누는 인터 밀란의 마시모 모라티 구단주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그도 그럴 것이 모라티 구단주는 아드리아누가 부진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늘 아드리아누를 감싸안았다. 어찌보면 모라티 구단주의 아드리아누 사랑은 다소 지나칠 정도였다. 이에 대해 아드리아누는 “나는 모라티 구단주가 내게 베푼 인내심에 고마워해야 한다. 특히 힘든 시기에 구단주가 자신을 여전히 중요하게 여긴다는 것을 알면 놀라게 된다”며 “나는 이제 그에게 단순히 골 뿐만 아니라 노력과 땀으로써 보답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구자윤 기자 사진=올 시즌 부활을 다짐한 아드리아누 ⓒGettyImages멀티비츠/나비뉴스/스포탈코리아 아들, 아들로 인해 정신차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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