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통령 민낯 공개? 파푸아 아기펭귄
지난 10일(현지시각)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동물원에서 처음 관람객에게 공개된 파푸아 펭귄 새끼. 털이 덥수룩하고 등 부위는 암회색에 복부는 희고 부리는 오렌지색이다.(Jeff J Mitchell/Getty Images) 지난 10일(현지시각)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동물원에서 5월 초 부화한 파푸아 아기펭귄(Gentoo Penguin)이 처음으로 관람객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부모 펭귄은 새끼가 부화하면 밤낮으로 교대하며 둥지를 지키는 등 새끼를 보호한다. 새끼는 평소에는 부모 의 품을 파고들며 움츠려 있다가 배고프면 독특한 행동을 한다. 부모의 부리를 쪼아서 밥 먹을 때가 됐다고 알리는 것이다. 갓 부화한 새끼 펭귄은 은회색 털로 덮였다가 1주일 뒷면 변모한다. 가슴과 배 부위가 희게 변하고, 등과 지느러미 부위는 암회색, 부리는 노랑색, 발바닥은 흰색이 된다. 파푸아 펭귄은 펭귄 종류 중 성장이 가장 느리며, 태어나 80일 후 털갈이를 하고 성장을 마치면 75~90cm 가량 된다. 눈꺼풀에서 정수리에 이르는 부분에 흰색 털로 역삼각형 무늬가 생기는데, 나비리본을 맨 신사처럼 세련돼 보인다 해서 ‘신사 펭귄’이라고도 불린다. 헤엄치는 속도가 빨라 깊은 바다에서 물고기를 잘 잡기 때문에 ‘펭귄 중의 모터보트’라고도 한다.
파푸아 펭귄 새끼의 얼굴은 최근 화제가 된 펭귄 캐릭터 뽀로로의 안경벗은 모습을 닮았지만 훨씬 귀엽다.(Jeff J Mitchell/Getty Images)
펭귄 가족의 단란한 모습. 새끼 펭귄의 곁에는 항상 부모 펭귄이 있다.(Jeff J Mitchell/Getty Images)
기사제공 대기원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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