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밥먹으면서 물을 마시면 왜 안 좋다고 하는걸까...

물을 마시면 안좋다고는 하는데 왜? 라는 생각에

오늘 마음을 잡고 구글에서 검색을 시작했습니다.

http://gkgkgkt.tistory.com/115

상기 블로그에서는

식사 도중 물을 섭취하면 혈당치가 상승하고, 포만중추가 섭식중추를 억제하여 포만감을 느낀다.

즉, 식사도중 물을 마시면 배부르다. 라고 하고있습니다.

여기에서 혈당치 상승으로 인해 인슐린이 동원되는데

이 인슐린이 혈당을 글리코겐으로 전환하여 간 혹은 근육에 축적시키지만

이 두 기관에 가고 남은 글리코겐이 지방세포로 전환되어 살이 찌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합니다...라고는 하는데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pozensun&logNo=140029600166

  상기 블로그에서는 위 서술이 "하루야마 시게오"라는 의사의 [다이어트 혁명]이라는 책에서의 연역적 추론일 뿐 근거도 없고 추론 자체도 연구하기에 부적합하여 연구가 진행되지도 않는다고 하네요.

http://v.daum.net/link/526620

한의학 쪽의 입장을 다룬 상기 블로그에서는

“밥 먹을 때 물을 마시면 안 좋다,.....”라는 근거를 제시할 때, 위(胃)에서 분비되는 소화액이 먹은 물에 의해 희석되어 음식물을 소화시키지 못하기 때문이라 하는데, 일면(一面) 그럴듯하지만 이는 소화생리를 몰라 만들어낸 허구에 불과합니다.

라고 하며, 식사도중 물 먹는 습관의 단점인 "위의 소화액의 희석으로 인한 소화장애"를 허구라 일축하면서

음식물 소화에 있어서 위(胃)에서 분비되는 소화액의 많고 적음이 문제가 되는 게 아니라, 십이지장에서 분비되는 소화액이 더 큰 영향을 미치는데 이를 간과해서 나온 해프닝이 “밥 먹을 때 물을 마시면 안 좋다,.....”라는 말을 만들게 된 것입니다.

소화장애는 십이지장이 원인이기때문에 위의 소화액 희석과는 관계가 없다고 합니다...라고는 하는데

십이지장으로 들어간 물은 십이지장의 소화액을 희석시키지 않는걸까요 ;;

일단, 물 먹으면 살찐다는 말은 근거가 없다는 것을 알겠지만

건강면에 관련해서는 더 헷갈려 졌습니다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