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좋아한다는 한 아이가 있는데
말투가 너무 저를 놀리는? 바보 취급하는 말투입니다
선생님이 애를 대하듯이 으구~그랬어요~ 그래서 화가나쪄요~
이건 좀 순화를 한 편이고
원래 말투가 그러냐고 하니까 저를 놀리는 거랍니다
평소에 장난같은거 많이 치고 저도 놀리는거 좋아하는 편인데
어느 포인트에서 웃어야할지 모르겠고 기분만 나쁩니다
전에는 포토샵 선택영역 삭제 단축키가 기억이 안나서 딜리트랑 뭐 누르는 거였지? 하고 물었더니
그냥 딜리트 라길래 ㅇㅋㅇㅋ 하고 작업하는데
어휴 딜리트키가 어딧는지 몰라? 딜리트 몰라? 에휴 내가 또 가르쳐 줘야겠네
진짜 착하다 딜리트키 있는곳도 알려주고 그치?
하면서 혼자 막 말하는데 저는 이해안되서 ??? 이러고있고
나 : 언제 딜리트키 위치를 알려줌?
걔: 딜리트키 위치도 몰라? 방향키 위에 있잖아~
니: (어이 없음) 아니 언제 알려줬냐고; 그리고 내가 딜리트키 위치를 왜 몰라
이 대화만 세번 정도 반복했어요
제가 듣다가 짜증나서 지금 나 바보취급 하는거냐고 했더니
그제서야 장난 친거라며 ㅋㅋㅋㅋㅋ
재미도 없고...이건 뭐
그때는 이애가 절 좋아하는지 몰라서 그냥 넘겼는데 친구끼리는 그냥 좀 안맞아도 이해하고 넘어가는 편이라서요
근데 절 좋아한다는 소리를 듣고 오늘 또 저런식의 놀림?을 들으니 나를 좋아한다는 애가 왜 나한테 이러지? 란 생각이 문득 드네요
짜증도 나구요
제가 어디가서 바보취급 당할만큼 멍청하지도 않고 나름 머리회전 빠르다고 생각 했었는데 이런 일을 당하니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지...
순간 빡쳐서 지금 싸우자는 거냐고 원래 말투가 그러냐 하고 몇마디 해줬습니다
그러니까 화났냐고 하길래 그냥 어이가 없다고 그랬구요
제가 화를 내는게 정당한건지 가늠이 잘 안되서 여쭈어 봅니다
어떻게 대처하는게 좋을까요?